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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신문 기고문(11.30.) 올해도 어김없는 '땡큐 화재없는 화목데이'
작성자
방호조사
등록일
2016-12-01
조회수
809
내용

국민안전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난방기 화재 664건 중 화목보일러 화재가 166건(25%)이었다. 이와 관련 작년 겨울 우리서에서는 ‘화ㆍ목보일러 데이’라는 안전시책으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해왔다.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은 찾아왔고 화목보일러에 불을 지피는 가정은 점차 늘어날 것이다. 추위로부터 난방을 할 수 있고 거기다 유지비까지 저렴한 화목보일러는 그 효율성 만큼이나 화재위험성도 높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삼척소방서는 화재위험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도 ‘땡큐 화재없는 화ㆍ목데이’로 이름을 바꿔 새롭게 실시하고자 한다.

  

‘땡큐 화재없는 화ㆍ목데이’란 겨울철 급증하는 화목보일러 화재사고를 줄이기 위해 삼척소방서에서 특수 시책으로 매주 화요일, 목요일에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이 화목보일러 사용 농가를 방문하거나 전화를 걸어 안전사용을 지도하는 날을 말한다.

  

소방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안전사용법을 지도 해주고 방문이 어려우면 전화로 지도해 주니 시민들 입장에서는 ‘안심하고 사용 할 수 있겠구나’라는 고마운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화재예방은 소방공무원의 노력만으로는 어려우며, 시민들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노력해야만 가능한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화목보일러 사용자는 안전수칙을 기억하고 항상 실천해야 한다.

  

첫째, 땔감은 적은 양을 자주 태우는 것이 안전하다.

둘째, 보일러 근처에 땔감 등 가연물질을 두지 않으며, 소화기를 비치해 유사시를 대비한다.

셋째, 보일러의 안전장치가 잘 작동이 되고 있는지 확인한다.

넷째, 연통은 건축물의 접촉면으로부터 충분한 이격 거리를 유지하고 열의 전달을 차단할 수 있는 단열판을 설치한다.

다섯째 연통 내부를 주기적으로 청소해 타르 찌꺼기가 쌓이지 않게 한다.

마지막으로 연료를 넣은 후 화실 문을 반드시 닫고, 연통 끝부분은 갓이나 T자로 시공해 불티가 날아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위와 같은 안전수칙을 명심하고 또 실천해 도민 모두가 화재로부터 소중한 가족과 재산을 지키며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대해 본다.

 

강원삼척소방서 서장 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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