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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남억 소방관님께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예방
등록일
2013-12-12
조회수
944
내용

안녕하세요?

이제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2012년 5월 19일에 저희 딸은 5세 밖에 되지 않은 작은 아이였습니다. 시골의 외가에 갔다가 농기구를 잘못 만지는 바람에 손가락 두개가 절단되는 사고를 겪었습니다.

사고 당시 경황이 없었고 119의 도움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사고 직후 구급차 안에서 응급처치를 해서 가까운 병원으로 갔으나 손가락이 심하게 다쳐서 영동 지역에서는 치료를 받을 수 없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저희는 정말 막막했습니다. 그때 소방관님께서 연락을 해 주셔서 소방헬기를 타고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후송될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희 딸은  병원에서 수지 접합 수술을 받을수있었습니다.

그 당시 소방관님은 아이 수술 잘 됐냐고 걱정해주셨고,  같이 아이 키우는 입장이라시면서 위로의 말씀도 많이 해 주셨습니다. 자신의 일처럼  도움과 위로의 말씀을 해 주신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이가 손가락의 일부를 잃게 되었지만 지금은 밝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용기가 없어서 찾아뵙지 못하다가 인사하고 싶어서 찾아가려하니 이미 춘천으로 전근을 가셨다고 하셨습니다. 뒤늦게지만 정말 그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사고는 누구에게나 정말 한순간에 일어날수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하지만 이때마다 가까이에 119대원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음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김남억 소방관님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