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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찰나의순간에 친구의 목숨을살린 전순옥님의 이야기
작성자
조창현
등록일
2017-05-03
조회수
1175
내용

사실  이글을 올리는데 있어 잠시 망설 이기도 했지만 좋은일 이기에  올려 봅니다.

얼마전 고향 친구들 모임이 있어서 친구들과 1박2일로 강원도  삼척에 있는 콘도에 친구들과

관광버스를 타고 여행을  갔습니다.

현지에  도착해서 해신당공원에 들려 친구들과 사진도 찍고 환선굴 구경도하고 참으로  즐거운

시간의  연속있습니다.

또한 점심시간에 임원항에 들려 횟집에서  회를  주문해서 친구들과 소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있던중에

갑자기 한친구가 음식물이 기도로 들어갔는지 켁켁거리며  숨을  못쉬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저는  갑작스런  일이라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도 들고 등을 두들겨 주어야하나 별생각이

다들었습니다 .

한편 다른.친구들을  쳐다보니  당황해서인지  모두  앉아서  서로  쳐다만 보고.있었습니다.

나중에 횟집주인도 뛰어오고 친구들이 119구급대  빨리 부르라고  소리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그때 전순옥님이 상을 건너  뛰어 오더니 친구머리를 바닥으로 향하게 하고 등뒤에서 손을 깍지낀자세로 

팔로  친구 배를 안은 자세로 들었다 내려  놓았다를  반복하니  친구가  음식물이  기도 밖으로 나왔는지  숨을  쉬기 시작하더군요.

지금 생각해도 생각지도 못한 돌발상황에서  찰나의 순간에 사람목숨이 결정될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 친구는  참  운이 좋은  친구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 순간에 응급처치술을 아는  사람이없었으면

그 친구는  불행한 일을 당했을 거라는 생각도한편  듭었습니다.

제 서울 친구도  사업 실패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서 잠을 자다 갑자기 심장마비가  왔는데

가족들이 심폐소생술 을  할줄  몰라 죽었다는 연락을 받고 조문을 갔다 온적이  있습니다.

또한 얼마전 휴일날 집에서 낭만닥터 김사부 1회분 재방을 보다가  음식을 급하게  먹다 기도가  막혔는데

낭만닥터  김사부가 전순옥과 똑같은  방법으로  사람  목숨을 살리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아 그때 전순옥님의 응급 처치방법이  이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이  일생을 살면서 다른 사람이 이런일 을 겪을때 나는  이런일이  나하고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고 생활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순옥님으로 인해 응급처치술이나 심폐소생술의 중요함을  다시한번  피부로  느끼게되는  순간 이었습니다.

도계 여성 의용 소방대  부대장 전순옥님 ~~

친구의  목숨을 살려주신데 대하여  제 개인적으로는  너무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합니다.


 전순옥님 * 화이팅*   

그리고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