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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시작【강원도민일보】【강원일보】
설악산서 40대 남성 절벽 추락 사망
설악산에서 40대 남성이 절벽 아래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속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2시쯤 설악산 토왕성폭포 인근 절벽 아래에서 안 모(47·인천시)씨가 숨져 있는 것을 원주소방서 소속 직원 박 모(41)씨가 발견, 119 구조대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박씨의 신고 후 사고 현장에 소방헬기와 119구조대원을 투입했으나 산세가 험하고 기상이 좋지 않아 신고 이틀만인 22일 낮 12시50분쯤 안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경찰은 숨진 안씨가 등반도중 발을 헛디뎌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강원소방학교 개교준비 이상무
태백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 철암지구 시설을 활용한 강원소방학교가 내달 개교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태백시와 강원소방학교 개교준비단은 내달 11일 태백시 철암동 현지에서 강원소방학교 개교식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 소방본부는 이달 초 운영요원 26명을 강원소방학교로 발령내는 한편 지난 5일부터 소방장급 2주과정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사실상 본격적인 학교운영에 돌입했다.
또 내달초 강원소방학교장 인사에 이어 대강당 등 일부 시설에 대한 마무리공사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강원소방학교는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 철암지구 23만여㎡ 부지에 건축연면적 9138㎡ 규모로 본관, 생활관(기숙사), 종합훈련관, 훈련탑 등 교육시설과 주택·항공기 화재, 지하 인명·수난구조 등 6개분야 특수훈련센터가 조성됐다.
특히 타 시·도 지방소방학교와 달리 동양 최장규모인 90m의 지하인명구조 훈련장 및 국내 최초 항공기화재 진압훈련장을 갖추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풍수해 등으로 인한 계곡 인명구조를 훈련할 수 있는 자연재해 체험시설도 구비돼 정규 소방관뿐 만 아니라 민간단체 대상 방문교육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교 첫 해 주요 교육일정은 총 73회에 걸쳐 3056명이 방문할 예정이지만 향후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들의 특별소방교육이 추가될 것으로 보여 연중 방문객이 2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소방학교 개교준비단 관계자는 “다소 공사일정이 촉박한 일부 시설은 오는 6월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연중 지속적인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