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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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론보도(10.12.22)
작성자
속초소방서
등록일
2010-12-24
조회수
526
내용

[강원도민일보][연합뉴스]

사찰 46곳 중 11곳 대형펌프차 진입 못해

천년 고찰인 부산 범어사의 천왕문이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로 인해 소실, 전통 사찰의 화재 안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도내 주요 사찰 중 11곳이 대형 펌프차 진입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대부분 산에 있는 도내 46곳 사찰 중 춘천 청평사·상원사, 동해 감추사, 원주 입석사·상원사, 인제 백련정사·봉정암·오세암, 속초 계조암, 양양 홍련암, 홍천 쌍계사 등 11곳은 대형펌프차의 진입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중 상원사와 진전사, 법흥사를 제외한 8곳은 소형 펌프차도 진입이 힘든 것으로 조사됐다.

소형 펌프차의 진입이 가능한 3곳의 사찰 역시 상원사의 경우 소형 펌프차가 사찰 5.2㎞ 전방까지만 진입이 가능하고, 진전사는 길이 좁고, 경사가 급해 진입이 위험한 상태다. 또 법흥사는 적멸보궁에는 펌프차가 갈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소방본부는 “대부분 목조건물이어서 불이 빠르게 번지는 전통 사찰의 특성을 감안할 때 대형 화재 때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소방도로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