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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故 허승민 소방위님.. 감사합니다.
작성자
최창희
등록일
2016-05-13
조회수
1237
내용
저는 허승민 소방위님이 마지막까지 애써주시던 연립에 어머님이 살고 계십니다.
지난 4일 허승민 소방위님의 소식을 어머님께 전해들었습니다.
멀리 떨어져 살고 있어 자식도 하지 못하는 일을..
깊은 밤 그 강풍에도 애써주시다가 사고를 당하셨다고.. 그뒤로 내심 동네주민 분들도 허승민 소방위님이
무사하길 그토록 기도 하고 간절히 바랬습니다. 저역시도.. 제발 무사하시길.. 멀리서나마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끝내 들려온 소식은 동네 주민분들도 저도 너무 가슴아파 원통스럽기까지 합니다.
멀리 있는 자식이여서 할수없었던 일들을, 설령 가까이 있다해도 할수 없었던 일들을..
허승민 소방위님은 본인의 안전도 뒤로한채 2차 사고 발생을
막으시려 그리 애쓰셨는데.. 이 감사함을 어찌 다 표현할수 할수까요.. 그저 감사하다는 말밖에 할수 없어서....
더 가슴이 아파옵니다.
허승민 소방위님이 끝까지 지켜주신 주민분들께서도 애통해하면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허승민 소방위님을 끝내 데려가신 하늘이 어찌 이리도 원망 스러울까요...
마지막까지 허승민 소방위님이 지켜주신 소중한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
정말 그저 감사하는 말밖에 할수 없어 죄송합니다 .. 부디 편히 좋은곳에서 잠드소서...
바람이 잠드는 날까지 故 허승민 소방위님을 비롯하여
출동하여 주민분들을 지켜주신 모든 소방관님들께 멀리서남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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