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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등산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선선한 바람과 청명한 하늘, 활짝 핀 봄꽃이 산행의 즐거움을 배로 증가시켜 줍니다.
하지만 등산이 즐거움만 가득한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체력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산악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러한 산악 안전사고를 예방하려면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계획을 철저하게 세워야 합니다. 기상정보, 등산코스별 거리나 난이도 등을 체크하고, 등산 전 가벼운 스트레칭은 필수입니다. 칼로리 소모에 대비해 충분한 물과 비상식량을 준비하고, 일교차에 대비해 체온유지를 위한 여분의 옷을 준비해야 합니다.
등산 시에는 정해진 등산로만 이용하고, 해지는 시간을 미리 확인하여 일몰 2시간 전에는 하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차’하는 순간 미끄러질 수 있으니, 마찰력이 좋은 등산화를 착용하는 등 등산객 스스로가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초보 등산객의 경우 산행경험이 적은 상태에서 무리한 등산을 하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초보자의 경우 무리하게 높은 코스는 피하고, 2~3시간 정도의 적당한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산 시에는 무릎과 발목에 평상시 체중의 3~5배 정도의 하중이 실리기 때문에, 체력의 30% 정도는 하산을 대비해 비축해 놓아야 합니다.
특히 음주 산행은 피로를 증가시키고 판단력을 흐리게 해 사고 발생 위험이 크므로 절대 삼가야 합니다.
만약 산행 중 사고가 발생했다면?
등산로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를 확인하여 119에 신고하면 119구조대가 사고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산악사고는 자연적인 원인보다는 등산객의 안전의식 결여가 가장 큰 원인으로, 산행 중 부주의한 행동은 피하고 과도한 자신감으로 무리한 산행은 자제해야 합니다.
위치 파악이 어렵거나 통화가 불가능하다면?
119앱을 통해 119에 신고하면, GPS를 통해 위치 추적이 가능합니다. 또한, 통화가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습니다.
산악 안전사고 예방요령을 숙지해 안전한 산행, 즐거운 산행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