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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소식
본문 시작원주소방서(서장 이병은)는 봄철 본격적인 공사재개 시기를 맞이해 공사장화재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공사장 관계자 대상으로 임시소방시설 설치 기준 안내를 실시한다.
지난 14년 5월 고양시 터미널 화재(사망8, 부상5), 16년 2월 부산 신축 냉동고장에서 화재(부상2), 18년 인천 부평 신축 주상복합 공사장 화재(사망2, 부상5) 발생했으며 모두 용접 중 불티로 인한 화재였다.
원주권에도 용접 불티로 11년 4월 문막 건등리에서 교회 건물 증축 공사 중 화재로 1,200㎡가 소실, 14년 3월 귀래면 주택 신축공사 중 화재로 90㎡ 소실되는 등 크고 작은 공사장 화재가 지속되고 있다.
페인트, 목재, 패널, 등 가연성 자재와 인접한 공사장 특성상 초기화재진압에 실패하면 대형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높으며 지난 2015년 1월 공사장 화재 피해 예방을 위해 화재위험이 높은 공사장 소방시설 설치기준이 강화돼 일정 규모 이상 공사 현장에는 임시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게끔 규정됐다.
건축허가동의 대상이 되는 모든 공사장에는 각 층마다 소화기를 2개이상 비치해야하며 공사장 연면적 400㎡ 이상, 지하층·무창층 바닥면적이150㎡ 이상이면 비상경보장치를, 공사장 연면적 3천㎡ 이상, 지하층·무창층·4층 이상 층의 경우 바닥면적 600㎡ 이상이 되는 경우 간이소화장치(간이옥내소화전)를 설치해야한다.
또한 지하층(혹은 무창층) 바닥면적 150㎡ 이상 작업장에는 간이피난유도선을 설치해 공사장 출입구까지 피난할 수 있도록 해야하하며, 이를 위반 시 조치명령 발부, 조치명령 위반 시 3년 이하 징역 1,5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병은 원주서장은“공사장에서 발생하는 화재와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관계자의 의식개선과 적극적인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소방서도 공사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예방대책을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