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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본문 시작뉴스에서 심각한 코로나 상황과 더불어 건조한 날씨로 산불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연일 보도하고 있다. 그런데도 현재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포스터 경진대회와 각종 행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코로나19로 다소 제약되는 부분이 많지만 겨울철 화재예방의 사전 홍보 행사를 다채롭게 개최해 경각심을 전파에 열중하고 있다.
겨울철은 내재적으로 계절적인 특성이 있으며 또 최근 이상기온과 코로나19 상황으로 화기사용이나 실내 활동이 증가하는 등 화재위험요인 증가될 가능성이 높다.
그간 화재안전을 위한 범정부적으로 노력했음에도 화재로 인한 국민 불안은 지속되는 실정이다. 이는 겨울철에 화재가 가장 많이 난다고 국민들이 인식한다는 거다.
계절별 화재발생은 겨울철이 여름과 가을에 비해 화재 발생건수가 상대적으로 높다. 특히 최근 10년 강원도 전채 화재는 봄철 임야화재가 33%를 차지해 겨울철보다 화재가 많으나 인명피해만 놓고 보면 겨울철이 가장 높다.
강원도 화재 점유율은 부주의(52.7), 전기적 원인(19.5), 기계적 원인(11.8)으로 나타났다. 화재 발생 장소로는 주거시설(26), 야외(25.4), 임야(10.8), 자동차 등(9.1), 산업시설(8.6%)로 나타났다.
과거 겨울철 특성에 맞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으나 양구군의 지역적 특수성과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장기ㆍ종합적 시책 선정에는 다소 부족한 부분을 우리 스스로 느끼고 있었다. 그 반성으로 현실적인 방안과 대책 마련으로 지속적인 시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시책들을 발굴하고 있다.
소방서는 군민과 공유하고 소통하는 화재예방ㆍ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안전교육 수요자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소방안전교육을 추진한다.
이미 비대면 화상교육이 양구 관내 요양원을 대상으로 시행한바 있다. 또 화재취약지구와 전통시장 등 중점관리대상에 대해서도 맞춤형 안전대책을 강화한다. 이밖에도 재난취약계층과 같은 대상에 화재안전 환경의 기반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계획을 세워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11월 한 달간을 ‘전국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하고 ‘작은 불은 대비부터 큰 불에는 대피 먼저’ 표어를 내새워 각종 홍보물로 방화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기존 방식의 소방 행정에 많은 부분이 변화하고 있어 소방도 그에 맞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되는 현실이 일상화 되고 있는 시점이다. 다가올 겨울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한다.
강원 양구소방서 서장 김영조
소방방재신문 - http://www.fpn119.co.kr/146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