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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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론보도(2010-04-24)
작성자
예방
등록일
2010-04-24
조회수
435
내용

[ 도민일보 ]

차량화재 급증… 올 1분기 80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건 늘어… 소방당국 “시동스위치 신속 차단을”
2010년 04월 24일 (토) 박성은

도내 차량화재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도 소방본부는 올 1월부터 3월말까지 3개월간 도내에서는 승용 및 승합차 76대, 군용트럭·굴삭기 각각 2대, 농업기계1대 등 모두 80대의 차량이 화재 피해를 입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68건보다 12건(17.6%)이 증가한 것이다.

원인별로는 오일·연료누설 등 기계적 요인이 전체 40.0%인 32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적절한 연료를 사용하거나 인화 물질 같은 화원을 방치하는 등 부주의가 15건(18.7%), 과부하·과전류·접촉불량 등 전기적 요인 12건(15.0%), 교통사고 9건(11%), 방화 또는 방화추정 2건(2.5%) 등 순이었다.

특히 기계적 요인으로 인한 차량화재는 전년동기 17건보다 두배 가까이 는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의 주기적인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장소별로는 전체 45.0%인 32건이 일반도로에서 발생, 가장 많았으며 이어 고속도로 13건(16.0%), 공터 15건(18.7%), 주차장 11건(13.7%) 등이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차량 내부에 소화기를 비치하는 것이 중요하고, 차량화재가 났을 때는 시동스위치를 즉시 차단시켜야 한다”며 “차량 화재 때 아무런 준비 없이 문을 열면 폭발의 위험이 있고, 초기 진화에 실패했을 때는 폭발할 수 있는 만큼 멀리 대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