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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N강원방송]
춘천 대중목욕탕 불, 인명피해 없어
22일 아침 6시쯤 춘천의 한 대중목욕탕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2일 아침 6시쯤 춘천시 퇴계동의 한 대중목욕탕에서 불이나 목욕탕 내부 33제곱미터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진화됐습니다.
이 시각 불이난 목욕탕에는 남자 한명이 있었지만, 신속하게 대피해 다행히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한편, 소방당국은 발화지점이 남자 사우나 방열기 위쪽 천장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 산불특별대책기간 5월 15일까지 연장
강원도는, 3월 25일부터 4월 20일까지였던 산불특별 대책 기간을 5월 15일까지 연장하고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도는, 최근 잦은 비와 이상저온으로 절기가 늦어지고 영농시기 또한 늦어져 논밭두렁 소각 등으로 인한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데다 산행인구가 증가해 산불 특별 대책기간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산행인구가 많은 산나물. 산약초 자생지와 주요등산로에 산불 감시원을 고정 배치하고 방화성 산불에 대비해 목 지키기 초소를 운영할 방침입니다.
또 산불예방 기동단속반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쓰레기 소각, 화기물소지 입산, 무단입산 등 위반자는 관련법에 의거해 엄중 처리할 방침입니다.
[강원도민일보]
강원소방학교 개교 준비 이상무
일부 시설 마무리 공사중… 내달 11일 개교식
태백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 철암지구 시설을 활용한 강원소방학교가 내달 개교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태백시와 강원소방학교 개교준비단은 내달 11일 태백시 철암동 현지에서 강원소방학교 개교식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 소방본부는 이달 초 운영요원 26명을 강원소방학교로 발령내는 한편 지난 5일부터 소방장급 2주과정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사실상 본격적인 학교운영에 돌입했다.
또 내달초 강원소방학교장 인사에 이어 대강당 등 일부 시설에 대한 마무리공사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강원소방학교는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 철암지구 23만여㎡ 부지에 건축연면적 9138㎡ 규모로 본관, 생활관(기숙사), 종합훈련관, 훈련탑 등 교육시설과 주택·항공기 화재, 지하 인명·수난구조 등 6개분야 특수훈련센터가 조성됐다.
특히 타 시·도 지방소방학교와 달리 동양 최장규모인 90m의 지하인명구조 훈련장 및 국내 최초 항공기화재 진압훈련장을 갖추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풍수해 등으로 인한 계곡 인명구조를 훈련할 수 있는 자연재해 체험시설도 구비돼 정규 소방관뿐 만 아니라 민간단체 대상 방문교육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교 첫 해 주요 교육일정은 총 73회에 걸쳐 3056명이 방문할 예정이지만 향후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들의 특별소방교육이 추가될 것으로 보여 연중 방문객이 2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소방학교 개교준비단 관계자는 “다소 공사일정이 촉박한 일부 시설은 오는 6월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연중 지속적인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