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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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론보도(10.05.24)
작성자
예산장비
등록일
2010-05-24
조회수
636
내용

 

[강원일보, 강원도민일보]

동해안 200㎜ 넘는 호우 피해 속출

삼척·인제서 고립사고 잇따라 … 26일까지 비·강풍 예보 각별한 주의 요구


동해안 지역에 23일 호우 및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6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비 피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강릉과 동해, 태백, 삼척, 속초, 고성, 양양 등 동해안 지역과 평창, 정선, 홍천, 인제 등 산간지역엔 23일 오전을 기해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강수량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진부령 238.5㎜, 설악동 189㎜를 비롯해 삼척 115㎜, 강릉 77㎜, 춘천 21㎜를 기록했다.

많은 비가 내리며 고립으로 인한 구조요청도 잇따랐다.

이날 오후 4시10분께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약초마을에서 마을 개울물이 불어나며 주민 두 명이 고립돼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오전 10시14분께에는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에서 등산객 8명이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에 갇혀 119구조대의 도움으로 무사히 하산했다.

이번 비는 수요일까지 내릴 전망이다. 강원지방기상청은 “25일까지 영동지역 40~80㎜, 영서지역 20~40㎜의 비가 더 내리겠으며 영서지역의 경우 화요일인 25일 비가 그치겠지만 영동지역은 이날 오후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후 26일까지 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영동과 산간지역은 비 피해뿐만 아니라 강풍과 높은 물결로 인한 피해 예방도 주의해야 한다.

강릉, 동해, 태백, 삼척, 속초, 고성, 양양지역에 23일 강풍특보가 발효됐으며 24일까지 초속 12~16m의 강풍이 불겠다.

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동해 중부전해상엔 24일 2~5m의 높은 물결이 일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24일까지 영동지역엔 매우 강한 바람과 돌풍이 불겠으니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하며 해안지역에서는 높은 물결이 방파제를 넘어 올 가능성이 있어 방파제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