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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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론보도(9.30)
작성자
대응관리
등록일
2011-09-30
조회수
556
내용

[강원도민일보]

소양호서 낚시 하던 50대 27일째 실종

중앙119구조대 수색 나서

춘천시 북산면 조교리 소양호에서 낚시를 하던 이 모(57·충남 대전)씨가 실종된 지 27일이 지났지만 그동안 수색작업에서 별다른 성과가 없자 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대까지 나서 수색에 들어갔다.

29일 춘천소방서는 수난구조대 등 21명을 동원해 27일 동안 수색한 결과 모자와 신발, 낚싯대 등을 발견했지만 이 씨를 찾지 못해 소방방재청에 지원을 요청, 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대가 수색에 투입됐다.

춘천소방서는 지난 20일까지 시민수상구조대와 민간 잠수부를 동원하는 등 수색에 나섰지만 성과가 없어 지난 21일부터 1일1회 소양호를 둘러보는 순찰근무로 전환했었다.

한편 이 씨는 지난 2일 오후 3시 14분쯤 춘천시 북산면 조교리 소양호에서 낚시를 다녀온다며 고무보트를 타고 나간 이후 실종된 상태다. 김호석

 

의무소방대원 부족

도내 24명 배치… 인가 130명의 18% 그쳐

강원도내 군복무대체요원인 의무소방대원이 턱없이 모자라 일선 소방관들이 업무 과중을 호소하고 있다.

29일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에는 모두 24명의 의무소방대원들이 배치돼 소방관 보조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나 이는 당초 인가된 130명의 18.4%에 그치는 수준이다.

소방관서별로도 춘천·원주·강릉·동해·태백·속초·삼척·홍천·영월 등에 각 2명씩, 횡성·정선·철원 등에 각 1명씩 등 12개 시·군에만 배치돼 있을 뿐 나머지 6개 시·군에는 이마저도 없는 실정이다.

특히 의무소방대원은 시행 당시인 2002년 91명, 2003년 99명, 2004년 103명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나. 이후 2007년 19명, 2009년 9명, 2010년 5명으로 급격히 줄었다.

이는 정부가 군 장병이 모자란다는 이유로 2012년까지 군대체복무를 폐지하기로 정책 방향을 잡았기 때문이다. 정부가 당초 2012년까지 폐지하기로 한 군대체복무제도 계획을 수정. 2015년까지 의무소방복무제도를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올해 도내 의무소방대원이 다소 늘었지만 소방관들의 3교대 근무의 현실을 감안하면 인원이 절대 부족한 현실이다.

이에 따라 도소방본부는 최근 3교대 기준으로 안전센터 59곳, 구조대 14곳, 현장지휘대 13곳 등 모두 86곳에 360명을 배치해 줄 것을 소방방재청에 요청했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기본 계획대로라면 매년 130명의 의무소방대원을 배치 받아야 하지만 지금껏 한번도 적정 인원을 채우지 못했다”며 “3교대가 실시되면서 이보다 2배 이상의 의무소방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조병수


[미니해설] 의무소방복무제도

지난 2001년 서울 홍제동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6명이 순직하면서 정부가 소방관의 과중한 업무를 돕기 위해 시행한 것으로 전국에 3000명을 배치하는 것으로 계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