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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시작태백 안전테마파크 내년 개장 ‘청신호’ (강원도민일보)
시설운영주체와 재정부담을 놓고 논란을 빚어 온 태백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 운영방안이 가시화되면서 내년 상반기 개장에 청신호를 켜고 있다.
태백시는 1일 오전 11시 행정안전부에서 강원도, 소방방재청, 태백시현안대책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4차 정부실무회의를 열어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 운영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실무회의는 앞선 세차례 회의를 통해 청소년수련시설 지정을 통한 국비(보통교부세) 지원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안전체험테마파크 운영에 대한 세부지원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주요 안건은 △안전테마파크 운영인력 확보를 위한 공무원 직제승인 및 총액인건비 증액 △보통교부세 지속지원 △청소년수련시설 전환에 따른 컨텐츠 보강 사업비 지원 △교육수요 확보방안 등이 중점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태백시는 안전체험테마파크 시설운영인력을 정규직 45명 포함 모두 95명 내외로 예상하고 이에 맞는 직제승인을 요구하고 있다.
시는 또 재정상황을 감안, 안전을 테마로 한 국내 최대 청소년수련시설에 맞는 시설개선을 위해 콘텐츠 보강 사업비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향후 안정적인 시설운영과 교육수요 확보를 위해 재난관리법 등 관련법령을 개정, 공공기관·단체 방화관리자 등의 의무교육시설로 지정하는 방안을 건의할 계획이다.
이 같은 세부논의사항은 지난 3차회의와 내부조율을 통해 합의안이 도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실무회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태백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는 총사업비 1790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95만376㎡ 규모에 장성·철암·중앙지구로 나눠 조성되고 있다. 철암지구는 지난 해 5월 강원소방학교로 개교했으며 장성·중앙지구는 내년 5월 설해, 풍수해, 산불, 지진, 대테러 등 5개 체험관과 모험레저스포츠 시설을 갖추고 개장할 예정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시설운영방안에 대한 큰 틀은 마련된 만큼 운영인력 등 세부적인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청소년과 위험물 책임자들의 안전교육 의무시설로 지정하도록 정부를 적극 설득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