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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2012.09.12)
작성자
예산장비
등록일
2012-09-13
조회수
588
내용
[강원일보] 또 벌에 쏘여 60대 숨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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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2명 사망 263명 다쳐
벌초 등 성묘객 주의 요구 춘천에서 60대 노인이 벌에 쏘여 숨지는 등 벌 주의보가 내려졌다. 12일 낮 12시 41분께 춘천시 동산면 군자리 한 골프장 조성 공사 현장 인근 야산에서 밤을 줍던 이모(62·서울)씨가 벌에 머리를 쏘여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인근 골프장 조성 공사 현장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해 온 이씨는 이날 점심 식사를 한 뒤 동료들과 밤을 줍기 위해 인근 야산에 올라갔다가 벌에 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오전 10시57분께 고성군 거진읍 한 야산에서 벌초를 하던 서모(65·고성)씨가 목과 손, 발을 벌에 쏘여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어 이날 오전 8시26분께 강릉시 연곡면 소금강 인근 등산로에서도 산행을 하던 김모(여·63·강릉)씨가 얼굴을 벌에 쏘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7월 1일부터 12일까지 2명이 벌에 쏘여 숨지고 263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월부터 9월 말까지 1명이 숨지고 225명 다친 수치를 훌쩍 넘어 추석을 맞아 벌초 등에 나서는 성묘객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벌초와 산행시 자극적인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두꺼운 옷과 장갑, 모자를 꼭 착용해야 한다”며 “벌에 쏘일 경우 알레르기나 쇼크가 일어날 수 있는 만큼 곧바로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했다. 박진호기자 knu10@kw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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