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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mbc】
동해안 산불 소방대책 본부 운영
봄철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동해안 산불 소방대책본부가 운영됩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오늘(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제2소방항공대 내에 동해안 산불 소방대책본부를 운영합니다.
소방대책본부는 삼척과 강릉, 속초소방서 등 영동지역에 소방펌프카 8대를 전진배치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봄철산불대책 기간에 소방헬기 2대를 활용해 산불 감시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강원일보】
인명구조장비 `슬쩍' 얌체족 기승
소양교 주변·강촌유원지 설치된 구명환·구명조끼 등 도난 속출
해빙기를 맞아 소방당국이 설치한 인명구조장비마저 훔쳐가는 얌체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1일 춘천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익사사고가 유난히 많은 춘천시 소양1교와 2교에 설치된 구명환과 구명조끼, 로프가 달려 있어 던져서 사용하는 드로우백 등이 모두 사라졌다.
유명 관광지인 강촌유원지에 설치된 구조장비도 모두 도난당했다. 장비들은 시가 80만원 상당의 물품이다.
또 소양2교에 설치된 인명구조함은 취객들에 의해 문짝이 떨어져 나가는 등 파손된 채로 발견되기도 했다.
춘천소방서는 지난 피서철 수난사고 시 빠른 구조를 위해 주요 유원지 등 6곳에 인명구조함을 설치했지만 인적이 드문 남면 한덕유원지와 사북면 집다리골, 서면 오월리 등을 제외한 3곳의 구조장비가 지난달 사라졌다.
소방당국은 촌각을 다투는 위급상황에 쓰이는 인명구조용인 만큼 자물쇠를 채우지도 못해 난감한 상황이다.
수난사고 시 초기 5분이 지나면 뇌로 공급되는 산소가 끊겨 구조율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인명구조장비 역시 쉽게 꺼낼 수 있도록 설치돼 있다.
춘천소방서는 이달 들어 도난당한 인명구조장비를 모두 새로 설치했지만 경고문을 붙여 놓는 것 외엔 별다른 방법이 없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익수사고 시 몇분 몇초 차이로 사고자의 생사가 갈릴 수 있다”며 “무심코 인명구조장비를 가져갈 경우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원도민일보】
박병호 삼척소방서장은 2일 오전 9시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월례조회에서 봄철 화재예방을 위한 직원 소양교육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