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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사고 잇따라 8명 사망·4명 부상 (강원도민일보)
7월 마지막 주말과 휴일, 도내에서 빗길 교통사고와 물놀이 사고, 자살로 추정되는 변사사건으로 8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등 사건 사고로 얼룩졌다.
26일 오후 4시 10분쯤 홍천군 북방면 노일리 홍천강에서 다슬기를 잡던 김 모(26·경기 군포시)씨가 3m 깊이 물에 빠져 숨졌다. 사고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 등은 2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6시 10분쯤 김 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앞서 25일 오후 10시쯤 강릉시 송정동 중계펌프장 앞 도로에서 김 모(30)씨가 몰던 승용차가 자전거를 타고 가던 김 모(60)씨를 들이받아 자전거를 탄 김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으며 오후 2시쯤 양양군 현남면 지경리 부근 국도 7호선에서는 길을 건너던 김 모(10·초교 4년)군이 오 모(29)씨가 운전하던 승용차에 치여 김군이 숨졌다.
또 이날 오전 7시24분쯤 홍천군 화촌면 구성포리 국도 44호선 구성 제1육교에서 렉스턴 승용차를 몰던 임 모(39)씨가 다리 난간 기둥을 들이받아 동승했던 주 모(47)씨가 그자리에서 숨지고 한 모(42)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26일 오전 10시쯤 숨졌다. 또 운전자 임씨 등 4명은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같은 날 밤 12시25분쯤에는 양양군 양양읍 서문리 모 아파트 부근 도로에서 최 모(57)씨가 운전하던 코란도 밴 화물차가 반대편 차선에 있는 굴착기를 들이받아 최씨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 숨졌다.
물놀이 사고와 자살로 추정되는 변사사건도 잇따랐다.
25일 오후 3시30분쯤 춘천시 사북면 지암리 인근 하천에서 친구 4명과 물놀이를 하던 이 모(24)씨가 잠수를 한 후 나오지 않는 것을 친구 김 모(24)씨가 발견, 물에서 꺼내 119구급대에 신고했으나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다.
앞서 24일 오후 5시10분쯤 춘천시 우두동 주택에서 이모(72)씨가 마당에 누워 토하고 있는 것을 부인 이 모(64)씨가 발견, 119구급대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 25일 오전 2시19분쯤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