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18일 오전 6시 직장민방위대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3박4일간의 2014 을지연습에 돌입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군부대를 비롯해 홍천군청, 홍천경찰서, 홍천소방서 등 유관기관 600여명의 인원이 참가한다.
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위기상황을 체계적으로 대응·관리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공무원들의 대응능력과 각종 테러와 사이버 공격에 민첩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오전 9시 군청 총무종합상황실에서는 노승락 군수, 서동엽 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가 열렸다.
보고회에서는
각 실과소별 을지연습 추진계획과 전시 주요현안과제 토의 추진계획, 2012년 을지연습 문제점 처리결과 등이 보고됐다.
이어
오후 4시 하이트진로 홍천공장을 무대로 을지연습 복합재난훈련이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암모니아 누출로 인한 폭발로 인해 근로자 1명이 부상을 당하고 건물 전체로 불이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해 수습하는 과정이 이뤄졌다.
하이트진로
공장 직원들은 부상자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킨 후 소화기와 옥외소화전을 이용해 초기진화를 실시했다.
이어
출동한 홍천소방서 소방차와 구급차가 진화 및 구조 활동을 전개했으며, 마지막으로 11사단 화학지원대가 오염지역의 제독을 실시했다.
훈련에
참가한 서동엽 부군수는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각종 재난상황과 비상사태시 신속하게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는데 혼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