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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소식
본문 시작횡성소방서(서장 이석철)는 장마가 끝이 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등 ‘온열질환’환자가 발생치 않게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노출돼 열 때문에 생기는 응급질환으로,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이 포함된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6년~2018년) 여름철 온열질환과 관련한 119구급대 출동건수는 4,152건으로, 119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은 온열질환자는 모두 4,109명이고, 3,92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환자 유형별로는 열탈진 54.3%(2,231명), 열사병 20.0%(820명), 열실신 12.1%(498명), 열경련 12.0%(494명) 순으로 나타났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시작되면서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 돼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에 의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폭염에서 장시간 노출을 피해야 하며, 고령자 및 야외근로자, 어린이는 특히 주의를 기울이도록 해야 한다.
폭염주의보, 경보 등이 발령되면 가능한 위험 시간(12시~17시) 활동은 줄이도록 하며,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하면 폭염예방에 도움이될 수 있다.
또한 일사병·열사병 등 온열 질환이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그늘지고 시원한 곳으로 옮기도록 하고, 옷을 풀고 시원한 물수건으로 닦아 체온을 내려준다.
소방서 관계자는“온열 질환은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며“어지럼증, 고열, 구토 등의 증상이 있을 때에는 야외 활동을 삼가고 즉시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