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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119 산악구조대원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제가 인솔하는 산악회에서 지난 1월 30일 가리왕산 산행을 하는 도중
일행 중 1명이 정상의 장구목이 삼거리 인근에서 극심한 강직현상으로 인해 거동을 못하며
추위로 인한 저체온증 증상까지 나타나던 상황에서
119 구조대에 연락을 하였고,
하산 중이던 저는 환자의 구조를 위해 다시 정상으로 올라가
길마저 잘못 들은 조난자와 동반자들을 데리고 [마항치 사거리]에서 119 구조대를 만나
무사히 귀가하였습니다.
가리왕산은 규모가 크고 오지라서 겨울철에 조난을 당할 경우,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계속 통화를 하며 구조 장소를 선정하고,
조난자 일행을 찾아 안내하여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마항치 사거리에서 산악회의 버스가 있는 휴양림 입구까지 사륜구동 차량으로 40여분 이상 걸리는
먼 거리임에도 4명의 구조대원들께서 도움을 주셨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더구나 차량의 탑승인원의 제한이 있어, 저와 조난자 일행 등 4명이 차량에 탑승하고
나머지 3분의 구조대원께서 그 추운 산길을 걸어내려오며 회송될 차량을 기다리는 수고까지 해주셨는데,
감사의 마음으로 드리려는 저녁식사비용 조차 극구 사양하시니
감사의 뜻을 여기에 표현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듯한 저녁식사라도 모시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음을 혜량하여주시고,
저희 일행이 무사히 귀가했음을 말씀드립니다.
정선이라는 오지에서 소임을 다하시는 119 구조대원님들께
박수와 감사들 모든 회원을 대신하여 올립니다.
[나의 사랑하는 산] 산악회 대장 강인철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