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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추석연휴 9월15일(일) 소아화상으로 서울까지 이송해주신 구급대원님들
작성자
전영림
등록일
2024-10-07
조회수
116
내용
추석연휴였던 9월 15일 일요일 오후 5시경
정선군 화암면에서 8살 여자아이가 솥에 빠져 왼쪽 팔과 엉덩이에 심한 열탕화상을 입었습니다
다급히 119에 전화해 추석연휴인 당일 진료 받을 수 있는 응급실을 알려달라 했는데
정선소방서에서 제 얘기 들으시고는 제가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가는 것 보다는 구급차로 이송하는게 낫겠다고 조속히 현명한 판단 하시어 바로 구급차를 보내주셨습니다
세 분 오시자마자 아이 상황 보시고는 바로 조심스럽게 구급차에 옮겨주시고
차도 많은 연휴 저녁이라 도로교통상황이 좋지 않았는데 긴급한 이동을 위해 애써주셨습니다
또한 가다서다를 반복하여 멀미가 많이 나는 상황이었음에도
뒷자리에 동행하신 구급대원님께서 화상환자 메뉴얼인지 10분? 5분? 에 한번씩 식염수(?)를 계속해서 환부에 뿌려주시고
아이에게 말 걸어주시며
탈수가 걱정된다며 빨대로 물도 계속 먹여주셨습니다...ㅠㅠ 다시 생각해도 정말 힘드셨을 것 같아요...그런데도 꿋꿋이 아이 케어를 해주시는 모습에 정말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아이는 정선에서 서울 왕십리 베스티안병원까지 가는 약 3시간동안 울지않고 많이 고통스러워하지않은 상태로 도착했습니다
그렇게 병원 응급실에 아이를 보내고 나니 그제서야 눈물이 나더라구요
정신없이 울다가 문득 구급대원님들께 감사인사를 못 드린게 생각이 나서 헐레벌떡 나가 정리중이신 3분께
정말 감사드린다 재차 인사드렸더니 치료 잘 받으시라 화답해주셨던 분들... 절대 잊지못합니다
조속한 이동과 훌륭한 응급처치 덕분에 끔찍한 사고였음에도 불구하고 화상 진단 2도에 그쳤으며 (구급대원님들의 도움을 받지 않았으면..상상도 하기싫습니다) 아이가 고통스럽지 않게 병원에 오게됐습니다.
그리고 아이는 3주간의 입원을 무사히 끝내고 지난 토요일 퇴원하였습니다..^^
많이 나아서 뛰어다녀요!
그리고 다음주에 학교도 다시 출석할 예정입니다.
모두 구급대원님들 덕분입니다
아이도 그날 차 안에서 끊임없이 시원한 물을 뿌려주신 구급대원님의 정성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정말 진심으로...감사드립니다
그날 이후 길에서 구급차 소리가 희미하게만 들려도 빠르게 피할 준비를 하게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구급대원님들의 노고와 감사를 끊임없이 이야기 합니다
제 평생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정신이 없어 존함도 여쭙지 못했지만.. 그날 정선에서 서울까지 저와 아이를 데려다주셨던 구급대원님들.
다시 한번 고개숙여 깊은 감사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빌고 또 빕니다.
감사합니다..
아이 엄마 올림
정선군 화암면에서 8살 여자아이가 솥에 빠져 왼쪽 팔과 엉덩이에 심한 열탕화상을 입었습니다
다급히 119에 전화해 추석연휴인 당일 진료 받을 수 있는 응급실을 알려달라 했는데
정선소방서에서 제 얘기 들으시고는 제가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가는 것 보다는 구급차로 이송하는게 낫겠다고 조속히 현명한 판단 하시어 바로 구급차를 보내주셨습니다
세 분 오시자마자 아이 상황 보시고는 바로 조심스럽게 구급차에 옮겨주시고
차도 많은 연휴 저녁이라 도로교통상황이 좋지 않았는데 긴급한 이동을 위해 애써주셨습니다
또한 가다서다를 반복하여 멀미가 많이 나는 상황이었음에도
뒷자리에 동행하신 구급대원님께서 화상환자 메뉴얼인지 10분? 5분? 에 한번씩 식염수(?)를 계속해서 환부에 뿌려주시고
아이에게 말 걸어주시며
탈수가 걱정된다며 빨대로 물도 계속 먹여주셨습니다...ㅠㅠ 다시 생각해도 정말 힘드셨을 것 같아요...그런데도 꿋꿋이 아이 케어를 해주시는 모습에 정말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아이는 정선에서 서울 왕십리 베스티안병원까지 가는 약 3시간동안 울지않고 많이 고통스러워하지않은 상태로 도착했습니다
그렇게 병원 응급실에 아이를 보내고 나니 그제서야 눈물이 나더라구요
정신없이 울다가 문득 구급대원님들께 감사인사를 못 드린게 생각이 나서 헐레벌떡 나가 정리중이신 3분께
정말 감사드린다 재차 인사드렸더니 치료 잘 받으시라 화답해주셨던 분들... 절대 잊지못합니다
조속한 이동과 훌륭한 응급처치 덕분에 끔찍한 사고였음에도 불구하고 화상 진단 2도에 그쳤으며 (구급대원님들의 도움을 받지 않았으면..상상도 하기싫습니다) 아이가 고통스럽지 않게 병원에 오게됐습니다.
그리고 아이는 3주간의 입원을 무사히 끝내고 지난 토요일 퇴원하였습니다..^^
많이 나아서 뛰어다녀요!
그리고 다음주에 학교도 다시 출석할 예정입니다.
모두 구급대원님들 덕분입니다
아이도 그날 차 안에서 끊임없이 시원한 물을 뿌려주신 구급대원님의 정성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정말 진심으로...감사드립니다
그날 이후 길에서 구급차 소리가 희미하게만 들려도 빠르게 피할 준비를 하게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구급대원님들의 노고와 감사를 끊임없이 이야기 합니다
제 평생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정신이 없어 존함도 여쭙지 못했지만.. 그날 정선에서 서울까지 저와 아이를 데려다주셨던 구급대원님들.
다시 한번 고개숙여 깊은 감사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빌고 또 빕니다.
감사합니다..
아이 엄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