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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2. 24) - 도내 119출동시간 대전보다 2배 늦어
작성자
속초소방서
등록일
2010-02-24
조회수
789
내용
【강원일보】
도내 119 구급차량의 현장 도착 시간이 10분 이상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지난해 119 구조대가 이송한 환자의 신고부터 현장도착까지 걸린 시간을 분석한 결과 도내의 경우 평균 10분이 소요됐다.
이는 전국 16개 광역시·도 가운데 11분이 걸린 충남·전남·경북지역에 이어 12위로 하위권을 맴돌았다.
반면 대전의 경우 평균 5분, 서울·제주는 6분, 부산·대구·인천·광주·울산 7분 등으로 시 지역의 경우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도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분 이내 도착한 경우는 8.1%, 2분~3분 9.8%, 3분~4분 14.9%로 4분 이내에 도착한 경우는 30%를 간신히 넘겼다.
심장마비 환자의 경우 통상 4분 이내에 산소가 공급되지 못하면 뇌손상이 시작되고 6분이 지나면 뇌가 회복 불가능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사설 구급·보안차량이 많아지며 이들이 비응급상황에도 사이렌을 울리는 등 구급차에 대한 전반적인 불신이 심해져 길을 열어 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사설차량의 허위 사이렌을 단속할 방안을 찾고 응급차량 출동 시 일반 운전자의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