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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소방서, 4.27보선 대비 특별소방안전점검
강원 속초소방서는 오는 27일 실시하는 강원도지사 보궐선거 및 양양군수 재선거가 안전하고 원활한 선거를 위해 15일까지 투?개표소 73곳(속초 29, 고성 24, 양양 23)에 대한 특별 소방 검사반을 편성, 소방검사를 실시한다.
6일 속초소방서에 따르면 투?개표소 설치건물 내 소방시설 등의 정상작동 여부 및 소화기가 적정하게 비치 됐는지, 비상구 폐쇄 여부, 복도.계단 등 피난에 방해가 되는 장애물이 설치여부 등에 대해 점검한다.
이에 따라 적발시 경미한 위반사항은 즉시시정조치 및 관계인에게 주의를, 기간을 요하는 위반사항인 경우 위반사항을 관계인과 선관위에 즉시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소방검사와 함께 화재예방 및 화재발생시 안전한 탈출요령, 소화기, 옥내소화전 사용 등 소방교육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김기성 속초소방서장은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공정하고 완벽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선거일 이전까지 신속한 점검이 이뤄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설악타임즈]
(기고)적극적인 산불예방이 필요할 때
정상수 속초소방서 설악119산악구조대장
정상수 강원 속초소방서 설악119산악구조대장.(사진제공=속초소방서) |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산불은 해마다 대형화 되어 발생하고 있다. 필자도 소방공무원이자 국민의 일원으로서 가슴 아픈일이 아닐 수 없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의하면 2010년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화재 91건중 54건(59%)이 봄철에 발생하였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로 봄철 강수량이 줄어가고, 강원도 영동지방의 경우 지형적 특성으로 강풍을 동반하여 산불이 대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00년 4월 7일 동해안 산불의 경우 사소한 부주의(쓰레기 소각)로 2만3794ha(여의도 28배)가 손실되었고 2005년 4월 4일에 발생한 양양산불은 천년고찰 낙산사와 보물 479호 동종이 전소되는 비극을 낳았다.
대형 산불이 발생하면 문화재뿐만 아니라 산림 및 동?식물 생태계의 복원에만 반세기 이상이 걸린다. 산불의 발생원인은 인위적인 실화가 44%로 막을 수 있는 인재(人災)라는 것이라 더욱 안타깝다. 올해 초에 발생한 양양군 강현면 산불의 경우도 잿더미의 불씨가 개인의 부주의로 인해 산불로 확대되었다.
그렇다면 산불을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앞서 말했던 것처럼 이미 봄철 산불 예방에 대해서는 누구나 인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개인의 사소한 실수로 되풀이 되는 산불을 막기 위해서는 더 이상 자율적인 예방책만으로는 효과를 얻기 힘들다.
자율적인 예방책에 의존하기 보다는 실화자에 대한 처벌의 강화로 경각심을 높여 인위적인 실화로 인한 산불을 줄이고, 또한 마을마다 광각렌즈를 장착한 CCTV 설치로 빠른 초등진화태세 확립으로 산불의 대형화를 막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