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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4 원주소방서장 송년사
작성자
행정
등록일
2014-12-31
조회수
1530
내용

송 년 사

【2014년을 마무리하면서 ․ ․ ․ 】

 

먼저 2014년을 보내면서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과

오늘 수상하시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200여 소방공무원과 600여 의용소방대원 여러분!

그 어느해 보다 정말 다사다난했던 을미년 한해도 이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면서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시간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겨 보면서 지난 한해동안 힘들고, 어렵고, 좋지 않았던 일들은 이 시간 이 후 모두 묻어 버리고 즐거웠고 좋았던 일들만 생각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맘때가 되면 늘 그랬듯이 금년 한해도 우리 모두가 열심히 살아 왔지만 ”정말 꼭 해야 할일은 하지 못하고, 무작정 앞만 보고 달려오지나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동안 모두들 나름대로 너무 바쁘게만 살아오느라 가족들도 한번 재대로 챙겨주지 못했지만 오늘 만큼은 사랑하는 집사람과 아이들에게 “사랑 합니다“하는 감사의 말씀을 한번이라도 꼭 해주시길 바랍니다.

 

멀리 떨어져 계시는 부모님에게도 전화 한번 드리시고, 가까운 친지나 이웃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2014년 마지막

밤을 편안한 마음으로 보내시기 바랍니다.

 

금년도 어느 해 못지않게 국내외를 막론하고, 정말 큰 사건들이 많았던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 16일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고를 시작으로, 세월호 참사, 장성요양병원화재 소방헬기 추락 판교환풍기 사고 담양팬션 화재 등 유달리 많은 대형사고를 경험하면서 범국민적 안전의식 고취가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시점입니다.

 

다행이 지난해 우리 원주시에서는 커다란 사건․사고는 없었지만

위와 같은 일련의 사고를 계기로, 국민모두가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점검하는 귀중한 기회를 갖게 되었고, 정부에서는 지난 11. 19일

국민안전처를 신설하여 새로운 안전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이제 새로운 체제하에서 다가오는 을미년에는 정책적으로

좀 더 체계적이고 발전된 소방업무가 추진되길 기대해 봅니다.

 

존경하는 800여 소방가족 여러분 !

새해에도 여러분의 끊임없는 성원과 함께 화재를 비롯한 모든 재난현장에서 소방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저 역시 여러분과 함께 완벽한 소방활동 수행은 물론, 전 직원의 의기를 투합하여 화합을 도모하고, 신바람 나는 직장, 근무하고 싶은 직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여러분 정말 한 해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여러분과 여러분가정에 행운이 항상 함께 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12. 31

 

원주소방서장 김상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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