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본문 시작
제목
언론보도(2010-05-12)
작성자
예방
등록일
2010-05-12
조회수
489
내용

[강원일보]4면

“소방·전문교육·취업 책임집니다”

 

 

강원소방학교 태백서 개교 … 국내 첫 현장 위주 전문교육 프로그램 수행

 

◇강원소방학교 개교식이 11일 태백 동점동 소방학교에서 김진선 도지사, 최재규 도의장, 김진만 태백시장권한대행, 류해운 소방방재청 과장 등이 참석한가운데 열렸다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 철암지구내에 조성된 강원소방학교가 11일 오후 4시 역사적인 개교식을 가졌다.




강원소방학교는 철암지구 23만68㎡ 부지에 본관, 생활관(기숙사), 종합훈련관, 훈련탑 등 일반 교육시설과 항공기 화재, 백드래프트, 플래시오버, 지하 인명·수난구조, 위해동·식물대응훈련장 등 6개 분야 특수훈련센터를 갖추고 있다.



강원소방학교의 특수훈련센터는 국내 처음으로 실화재연 연출시스템을 도입한 현장 위주 전문교육 프로그램으로, 소방·방재·안전교육에 대한 국가 차원의 교육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강원소방학교 개교는 단순히 공공성을 갖고 있는 교육기관이 설립됐다는 의미를 뛰어넘어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가 종합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밸런스를 갖추었다는 데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취업과 교육, 훈련, 엔터테인먼트, 챌린지를 주축으로 하는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에 공공학교인 강원소방학교가 들어서 교육과 훈련이 접목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또 개교 원년인 올해 3,000여명이 교육을 받는 것을 비롯 교육 수요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함과 동시에 교육생 및 유동인구 증가로 고용창출을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태백시는 강원소방학교 개교를 통해 지난 10여년간 사실상 공동화 상태에 있던 철암지구 상권이 회복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소방학교 관계자는 “강원소방학교는 단순히 지방 소방학교 기능이 아닌 최첨단, 차별화된 시설을 갖춰 국내 전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전문교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날 강원소방학교 개교식에는 김진선 지사, 최재규 도의회의장, 조성완 소방방재청 소방정책국장, 김천수 태백시의회의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태백=황만진기자hmj@kwnews.co.kr

 

[강원도민일보]2면,6면

태백 강원소방학교 개소

철암지구 391억원 투입… 소방 전문인력 양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강원소방학교 개교식이 11일 오후 태백시 동점동 현지에서 열려 김진선 지사, 최재규 도의장, 이흥교 강원소방학교장 등 참석자들이 현판제막을 하고 있다. 태백/박창현

 

태백시 동점동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 철암지구에 조성된 강원소방학교가 11일 문을 열었다.

도 소방본부와 태백시는 이날 오후 김진선 지사, 최재규 도의장, 이흥교 강원소방학교장 등을 비롯한 소방직공무원과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소방학교 개교식을 가졌다.

강원소방학교는 국비 391억원을 들여 부지 23만여㎡에 6개 분야 특수훈련센터와 종합훈련관, 본관, 생활관, 대강당, 운동장, 야외캠프장 등을 갖추고 특수재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소방 전문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시설운영과 교육을 담당하게 될 상주직원은 2과 6팀 31명으로 구성됐으며 개교 첫해인 올해는 신입·기본교육 200여명을 비롯 전문교육 530여명, 사이버 교육 500여명, 특별교육 510여명, 소방관계자 400여명, 안전관련 교육 810여명 등 총 3000여명이 다녀갈 예정이다.

이미 개교에 앞서 지난 달 1·2기 소방장반 교육이 각각 2주과정으로 시범 시행됐다.

이번 강원소방학교 개교에 따라 그동안 중앙소방학교와 경기소방학교에서 의무교육을 받아오던 도내 소방관들은 보다 근거리에서 최신의 교육환경으로 전문과정을 이수할 수 있게 됐다.

이흥교 학교장은 “강원소방학교는 도내 긴급 구조·구난에 대비한 실전경험을 몸소 체험할 수 있고 수준급의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어서 도민들의 안전생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연중 주기적인 교육생들의 방문으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태백/박창현

 

비파라치제 효과 의문

포상금 지급 없어… 대부분 오인 신고

 

이달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는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비파라치제)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일선 소방서 등에 설치된 신고센터에서는 비파라치 신고를 접수받으면서 신고가 들어오고 있지만 실제 포상금이 지급된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춘천소방서에서는 이날까지 모두 5건의 신고가 들어왔지만, 현장 확인 등을 통해 실제 지급되거나 지급 결정된 신고포상금 대상자는 없는 실정이다. 원주소방서에서도 지난 3일 6건의 신고가 들어왔지만 검사관들의 심사를 통해 보상금 지급이 결정되지 않았다. 강릉소방서에서는 신고가 전무한 실정이다.

이처럼 화재발생 때 대형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도입한 비파라치 제도가 단속 대상 등에 대한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오인된 신고 건 확인에 따른 행정력 낭비만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비상구에 장애물 설치 등으로 신고된 현장상황을 판단하는 주체가 해당 소방서장이기 때문에 각 소방서에 따라 다른 결정이 날 수 있어, 객관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한편 도소방본부는 지난 1일부터 피난시설 및 방화구획, 방화시설 주위에 물건을 쌓아두거나 장애물을 설치하는 등의 불법행위를 신고한 사람에게 1회 5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신고포상제를 실시하고 있다. 박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