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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소방서(서장 안중석)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이해 24일 오후 2시 영월읍 영흥리 농협중앙회 영월군지부 앞에서 영월군민을 대상으로 화재줄이기 기원 주민 서명운동 및 길거리 퀴즈대회, 주민 응급처치체험장운영, 소방활동 사진전시, 어린이불조심 작품 전시 등 화재예방캠페인을 실시했다.
< 영월 안종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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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21면]
[포토뉴스] 영월소방서 소방상식 퀴즈대회
영월소방서(서장:안중석)는 23일 수주면 무릉초교에서 전교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소방상식 겨루기 OX 퀴즈대회를 열었다.
[강원일보 21면]
[영월]불난게 아니라 수증기예요~
영월천연가스발전소 굴뚝 `백연현상' 보고 119신고 잇따라
건식설비 설치 등 고심
【영월】오는 30일 준공식을 앞두고 있는 한국남부발전 영월천연가스발전소(소장:김경철)가 때 아닌 화재 오인 신고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영월천연가스발전소에 따르면 발전소는 총 6,255억원을 들여 영월읍 정양리에 2008년 5월 착공했으며 올 상반기 준공돼 시험가동을 거쳐 지난 10월6일부터 상업운전을 하고 있다.
그러나 겨울철 들어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면서 발전소 80m 굴뚝에서 나오는 시간당 500톤의 수증기가 하얗게 치솟으며 연기처럼 보이는 백연현상(White Plume)이 발생하자 이를 화재로 보는 오인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주민들뿐만 아니라 38국도를 지나는 상당수 차량들이 발전소 방면에서 120~150m가량 치솟은 수증기를 보고 대형 화재가 난 것으로 오인, 119에 화재신고를 하고 있다.
백연현상은 습도가 높고 기온이 영하인 겨울철 오전 6시부터 9시 사이에 육안으로 뚜렷히 관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발전소측은 50억원을 들여 연기를 잘 안 보이게 하는 건식설비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나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있어 고심 중이다.
발전소측은 “발전소 굴뚝에서 나오는 수증기는 남한강 상류의 물을 끌어다 여과과정을 거쳐 사용한 후 나오는 것으로 인체에 전혀 무해하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화재 오인 신고가 잇따르자 주민 대상 홍보를 강화하고 38국도변에서 “발전소 하얀 연기는 수증기입니다. 화재 신고하지 마세요”라는 현수막을 내걸기로 했다.
영월천연가스발전소 준공식은 오는 30일 오전11시 열릴 예정이다. 발전소 관계자는 “백연현상은 냉각탑에서 발생한 뜨거운 공기가 겨울철 차가운 공기와 만나 응축되면서 나오는 수증기로 사람이 숨 쉴 때 입김이 보이는 것과 같다”며 “불필요한 화재 신고로 119예방 인력과 비용이 낭비되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김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