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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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론보도(2011-1-25)
작성자
예방
등록일
2011-01-25
조회수
349
내용

[강원도민일보 4면, 15면]

 진화·구급활동 업무 공백 
소방인력 산간·방역초소 급수지원 집중
 
도내 소방력이 구제역 방역초소 급수 지원 등 각종 대민업무에 집중되면서 화재진압과 구급활동 등 소방 본연의 업무에 공백이 심각한 상황이다.

24일 도내 소방서와 대원들에 따르면 겨울철마다 반복되는 산간마을 식수공급에 올해는 구제역 방역초소 급수까지 겹치면서 각종 대민지원 업무가 급증, 소방인력과 장비 투입이 크게 늘었다.

소방 담당자들은 “한정된 인력과 차량으로 최대한 지원하고 있지만 급수에 동원되는 물탱크·펌프차·화학차 등은 각자 고유 역할이 있는 장비들이어서 차량 1대가 나가더라도 그 틈을 메우는 전술적 대비가 어렵다”고 토로하고 있다.

특히 소독액 제조용 물을 공급할 때는 약제가 녹으면서 발생하는 거품 때문에 고압 급수가 어렵고 소방차 진입이 힘든 마을도 많아 신속한 차량 회전에 지장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또 급수가 끝난 후에는 소방서 청사까지 다시 들어와 물을 채워 나가야 해 20분 거리에 불과한 곳에 지원을 나가도 평균 1∼3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실제로 이날 오후 2시15분쯤 춘천 동산면 원창1리의 한 마을로 식수 지원을 나갔던 춘천소방서 물탱크 차량은 오후 6시가 훨씬 넘어서야 청사로 돌아올 수 있었다. 약 150m에 이르는 마을길로 통하는 호스를 일일이 연결하는 작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춘천소방서 관계자는 “화천과 양구를 포함해 하루평균 40여번에 이르는 급수지원을 나가고 있다”며 “그 사이 대형화재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조마조마하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자 매년 수요가 잦은 곳은 간이 상수도 설치 등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겨울 가뭄 등의 현상이 최근들어 반복되고 있고, 앞으로 구제역 등 가축 질병도 상시 방역체제로 전환할 필요가 있는 만큼 차제에 방역 초소 급수를 위한 인프라 확충 등이 논의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영월소방서 소방안전교육

▲ 영월소방서(서장 안중석)는 24일 오전 소방서 대강당에서 지역 유치원 교사들을 대상으로 겨울철 소방안전교육을 가졌다. 영월/정태욱

 

[영월신문 3면, 5면]

영월여성의용소방대장 이, 취임식

신임 최복숙 대장 취임

영월여성의용소방대(대장 최복숙)은 20일 오전 11시 영월소방서 2층 대회의실에서 안중석 소방서장, 박선규 군수, 권석주 도의원, 지창희 군의장, 이종호, 전금자 영월군 남, 여의용소방대연합회장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취임식을 가졌다. 안 서장은 그동안 화재, 수해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의 활등과 대민봉사의 최전방에서 맡은 바 역할을 수행해온 이은자이임대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최복숙 신임대장에게는 임명장을 수여허며 지역안전의 구심점 역할을 당부했다. 신임 최복숙(56) 대장은 1999년 여성의용소방대에 입대 했으며 2005년 봉사반장, 2008년 홍보부장에 이어 지난 해 부대장에 임명됐다. 2007년에는 여성단체봉사상을 수상했다.

 

영월군 학원연합회 소방안전교육

영월소방서(서장 안중석)는 18일 겨울방학기간 동안 어린이들의 학원 수강이 증가함에 따라 학원생들의 안전지킴이인 학원선생님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강원일보 5면] 

"노후장비로 불 끌 수 있나"
 
 
544대 중 113대 내구연한 경과

정부 지원 없이는 교체 어려워


도내 소방장비 중 상당수가 내구연한을 경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 소방장비 544대 중 20.7%인 113대에 달하는 소방장비의 내구연한이 경과됐다. 내구 연한이 경과된 장비는 펌프차 44대, 화학차 6대, 고가·굴절사다리차 6대 등이다. 이 중 고가·굴절사다리차 6대를 교체하는데만 28억원가량이 필요하지만 지난해 도내 소방장비 보강에 지원된 국비는 7억1,000만원에 불과했다. 또 지난해 지원된 지방비도 25억2,000만원으로 2006년 31억6,200만원에 비해 6억원가량이 줄었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방재청의 내구 연한 기준에 맞추려면 내년에 교체해야 할 장비만 73대가 추가된다”며 “대부분이 고가라 지원이 없이는 교체가 어려운 만큼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