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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역 열차 지붕 올라간 20대 감전 중태
술에 취해 열차 지붕에 올라갔던 20대 남성이 고압전선(2만5000V)에 감전돼 중화상을 입었다.
25일 오전 2시33분쯤 춘천시 근화동 춘천역 승강장에 세워진 열차 위에서 황모(26·경기)씨가 감전된 채 쓰러진 것을 주민 송모(54)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송씨는 경찰에서 “길을 지나던 중 ‘펑’소리와 함께 정차돼 있던 열차 위에서 불꽃이 일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열차 인근에서 전신 화상을 입고 쓰러져 있던 황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중태다.
사고 당시 춘천역 승강장에는 상봉역발-춘천역행 막차가 오전 0시 26분까지 운행하고 세워져 있었으며 고압 전선은 지상에서 3∼4m 높이에 있어 사람이 열차 위에 올라서면 닿을 수 있다.
경찰은 “춘천역 인근 CCTV를 분석한 결과 사고 전 황씨가 수십분간 열차 주변을 배회하고 있었으며 구조 당시 술에 취해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CCTV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정성원
[강원일보]
춘천 샌드위치패널 공장 화재 13억대 재산 피해
바닥 보수 중 용접 작업 벌여
스티로폼 타면서 순식간에 번져
건물 전소…2시간 만에 진화
횡성 돈사 불 돼지 50마리 태워
설악산 암벽 등반 50대 추락사
춘천역서 20대 감전 3도 화상
춘천의 한 샌드위치패널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나 건물 등이 전소돼 13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등 주말과 휴일 화재사고가 잇따랐다.
주말인 지난 24일 오전 11시33분께 춘천시 후평동 공단에 위치한 샌드위치패널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나 내부 4,470여㎡와 스티로폼 등의 자재를 태우고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400여m 떨어진 춘천소방서에서 소방헬기와 펌프차 등 진화장비 10여대와 소방대원 140여명을 투입했으나 가연성 물질인 스티로폼이 타면서 순식간에 불이 번진데다 유독가스가 건물에 가득 차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공장 2층에서는 보수업체 직원 5명이 바닥 보수작업 중이었고 이 중 4명이 용접 작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층에서 화재가 시작됐다는 직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보수업체 직원과 공장 관계자들을 불러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휴일인 25일 새벽 3시50분께 횡성군 우천면 박모(54)씨의 돈사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돼지 50마리와 돈사 260㎡를 태우고 40분 만에 꺼졌다.
등반사고와 교통사고도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