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소개
외국소방이야기
Fire Station Doetinchem
https://divisare.com/projects/255408-bekkering-adams-architecten-fire-station-doetinchem
두틴헴 소방서(네덜란드)
녹색으로 둘러싸인 별장
소방대원들의 새로운 보금자리 : 두틴헴(네덜란드 아흐테후크 서부에 위치) 소방서는 지속가능성과 기능성, 매력적인 일과 삶이 조화를 이루어 마치 하나의 녹색 오아시스를 연상케 한다.
이 소방서는 24시간 운영되기에 일과 생활, 수면 기능이 혼합되도록 지었다.
다양한 광경을 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방문객들이 역동적인 환경을 볼 수 있게 함으로써 깨끗하고 투명한 소방서가 된다. 초원 위의 별장처럼 디자인된 멋진 조적조 건물은 에너지 등급에서 A+를 받았고, 바로 옆쪽으로는 박쥐들의 중요이동구간이 있어 생태적 구조를 살렸다. 기능성과 지속가능성, 그리고 환경적 통합이 건축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테마였다.
초원 위의 별장
두틴헴 소방서는 별장처럼 디자인하여 주위 풍경과 잘 어울리고 이 지역의 주요 간선도로 옆에 있는 일명 ‘녹색 오아시스’다. 위풍당당한 나무들에 둘러싸인 건물은 가로로 긴 형태로 외벽은 깔끔하다. 주변의 잔디는 경사지에 세워진 건물을 둘러싼 후 소방차 차고 꼭대기에 있는 지붕 정원과 테라스까지 이어진다. 이 경사지 덕에 훈련 시설을 보이지 않는 곳에 숨길 수 있어 전체적으로 녹색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투명함
소방서 건물은 기능에 따라 외관과 분위기가 달라진다: 지상1층에는 소방차 주차구역, 작업공간, 세차공간이, 2층에는 침실(대기실, 수면공간)이, 그 위층에는 사무실, 카페, 체력단련실과 홀 등. 매우 투명하게 지은 건물 안에는 햇빛이 가득하고 큰 창문으로 주변의 녹색 전경을 볼 수 있다.
다양한 각도에서 의외의 광경이 보이기도 한다: 예를 들어 소방차 주차공간을 2층에 있는 탈의실에서 볼 수 있고, 홀에서도 소방차들을 볼 수 있다.
인테리어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은 모든 층에 걸쳐 각각의 기능을 이어주는 웅장한 계단실이다. 계단실을 따라가며 밝은 나무재질의 벽이 최상층의 대체복무대(의무소방원) 대기실을 감싸고 있다. 사무실이 있는 층은 열린 사무공간과 가변적인 가구를 이용하여 새로운 업무방식에 맞게 만들었다. 유리, 벽돌, 나무, 요철콘크리트, 자연패턴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결속력과 정체성을 보여준다. 그 위층에 있는 옥상정원과 테라스는 자기만의 특정한 정체성을 지닌 야외공간을 만들어내 독특한 조각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소방차 주차공간에 있는 거대한 캔틸레버는 주변 환경에다 이 건물을 단단히 잡아매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