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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소방이야기

제목
심정지 환자 소생율 제고 위한 드론 활용
작성자
이상호(본부)
등록일
2018-02-23
조회수
1064
내용

a drone delivering an AED


심정지 환자 소생율 제고 위한 드론 활용

 

원문) https://www.usfa.fema.gov/current_events/022218.html

 

최근 미국에서는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드론을 활용하여 제세동기(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 , AED)를 전달하여 소생율을 높이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골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면 구급차가 도착하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골든타임 내 처치를 받을 가능성이 매우 적어지게 된다.

 

미국심장학회는 매년 미국에서 병원 밖에서 발생하는 심정지 환자가 350,000명 이상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중 약 70% 가량이 가정에서 일어난다. 만일 심실제세동기가 마련되어 있다면 생존율은 증가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결정적인 요인은 환자 발생과 처치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의 차이를 줄이는 것이다.

 

만일 드론을 활용하여 제세동기를 전달할 수 있다면 얻을 수 있는 편익은 무엇인가?

 

1. 지금까지 연구에 의하면 의료용 드론의 비행속도는 약 100kph(시속 100, 62마일)이다. 이 드론은 신고자의 GPS를 타킷으로 해서 심정지 환자의 위치를 찾아 가게 된다.

2. 많은 지방에는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의료용 장비가 배치되어 있지 않다.

3. 드론은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 가정이나 사적 공간에 공공용 제세동기를 전달할 수 있다. 거리와 교통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고 빠른 시간에 도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4. 상황실 근무자는 드론에 장착되어 있는 카메라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신고자에게 CPR과 제세동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다.

 

이처럼 드론을 활용하여 제세동기를 전달한다면 사적장소 혹은 지방에서 발생한 심정지 등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안이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