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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소방이야기

제목
깨끗한 방화복이 소방관의 명예가 되어야 한다
작성자
이상호(본부)
등록일
2018-04-16
조회수
1160
내용

깨끗한 방화복이 소방관의 명예가 되어야 한다.


출처) https://www.usfa.fema.gov/current_events/040518.html

 

더러운 방화복은 더 이상 소방관의 명예와 상징이 되어서는 안 된다.

 

많은 연구들에 따르면 소방관이 암 위험에 노출되는 빈번한 방식은 발암물질(carcinogens)을 흡입하거나 흡수하는 것이다. 발암물질에 노출은 크게 두 가지 인데 하나는 더러운 방화복에 피부가 직접 접촉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유해가스 방출에 간접적으로 접촉하는 경우이다.

 

더러운 방화복이 소방관에게 위험하다는 인식이 광범위하게 퍼져가고 있지만 방화복을 착용하고 관리하는 방식은 소방 조직문화가 암암리 영향을 끼치고 있다. 동료 소방관들은 더러운 방화복을 세척하는 것을 소방관답지 않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조직 또한 더러운 방화복 세척에 정책적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 동료들의 인식과 조직의 무관심이 안전문화를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연구자들은 일상적으로 고착화되어 있는 위험한 작업관행과 소방조직의 암묵적인 묵인이 조직안전문화를 교정하는데 방해가 되는지 연구하였다. 이 연구에서 나타난 결론은 다음과 같다.

 

- 소방관 20% 가량이 더러운 방화복을 명예롭게 여기고 있지만 변화의 조짐이 없는 것은 아니다.

- 더러운 방화복은 정기적으로 세척되지 않고 있다.

- 신속하게 대응하고 필요한 휴식을 취하는 것과 암 위험을 줄이기 위해 주의 깊은 조치를 취하는 것 사이에 어떤 것이 우선해야 하는지 논쟁이 있다. 필요한 세척을 할 수 있는 시간을 허용하는 것은 소방조직문화뿐만 아니라 조직의 요구에도 부딪치게 된다. 간단한 하루 일과를 변경하는 것으로도 새로운 업무 규범 및 관행이 무엇인지에 대해 명확한 메시지를 소방관들에게 보낼 수 있다.

- 당신은 장기적인 요구보다는 즉각적인 회의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조직의 업무정책과 관행을 다루지 않고 이러한 문화적 관행을 변화시키는데 초점을 맞출 수 없다. 대부분의 소방관들은 더러운 방화복으로 인한 위험을 인정한다. 그러나 깨끗한 방화복을 우선하는 시간과 자원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행동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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