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소개
외국소방이야기
예방할 수 있는 소방관 사망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원문) https://www.usfa.fema.gov/current_events/042618.html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소방관 사망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SOP의 중요성을 강조해야 한다.
미국에서는 매년 80-100여명이 임무 중 순직하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 심혈관 계통의 문제(cardiovascular events)나 외상성 손상(traumatic injury)에 의해 발생한다. 최근 연구자들은 예방할 수 있는 소방관의 임무 중 순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미국 국립산업안전보건연구원(National Institute for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NIOSH)의 소방관 순직보고서를 검토하였다.
연구자들은 먼저 개인안전장비, 안전벨트, 부적합한 체력조건과 관련된 치명적인 사고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들 사고에서 연구자들은 몇 가지 인구학적(demographic) 요인 혹은 사고 특성을 발견하였다. 관련한 특성은 나이, 성(gender), 근무년수, 기후조건, 소방서 유형 등이 그것들이다.
두 번째 비교에서 연구자들은 적정한 훈련이나 건강검진을 받지 못한 소방관과 사망과 관련된 요인이 없는 소방관을 조사하였다. 이러한 비교에서 관련 부서가 적절한 프로토콜과 표준작전절차(SOP)를 갖추고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였다.
이러한 조사를 통해 나온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맑은 날씨(clear weather)와 근무 경력이 많은 소방관들이 잠재적으로 예방가능한 사고에서 사망할 확률이 많다. 이는 좋은 날씨와 자신의 과거 경험에 의존한 잘못된 판단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악천후(inclement weather)에서는 소방관들이 좀 더 조심하기 때문이다.
2. 연령 보다는 근무경력이 현장활동 사망사고에 더 큰 상관성을 갖는다. 부주의는 이러한 사고의 원인이다. 의용소방대원의 경우 직업소방관보다 부주의로 사고를 당할 가능성이 높다.
3. 개인보호장구 점검, 채용 관련 체력검정, 무전장비, 소방차량 유지관리, 현장지휘관 등과 관련한 표준운영절차(SOP)가 없는 소방서에 근무하는 소방관들은 사고와 관련한 훈련과 경험을 습득할 기회가 부족하다.
4. 이 연구는 소방관의 예방가능한 사망사고에 대한 요인으로 피로의 가능성을 지적했다.
5. 체력검정과 건강검진의 결여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요인이며 부주의와 연관성이 높다.
6. 이러한 예방할 수 있는 임무 중 사망사고는 소방관서장들이 표준화된 안전 프로토콜을 제정하고 준수하도록 보장해야 하며 소방관들 또한 모든 조건과 상황에서 안전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