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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의료정보

제목
단순포진 각막염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5-03-25
조회수
1280
내용

1. 정의

 우리 눈의 검은자 부위를 덮고 있는 볼록한 부위를 각막(cornea)이라고 한다. 각막은 유리처럼 투명한 조직이므로 안쪽에 있는 홍채가 각막을 통해 비쳐 보여 검은색 혹은 갈색으로 보인다. 각막염은 각막에 염증이 생겨 통증, 출혈, 시력감소, 각막 혼탁 등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2. 원인

 단순포진바이러스 HSV에 의한 각막염은 각막궤양의 원인 중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원발형과 재발형이 있다. 전인구의 90% 이상은 원발형 단순포진 감염을 경험하나 대부분은 증상을 나타내지 앉지만 재발형은 궤양성 각막염을 유발한다. 단순포진의 임상증상은 1형과 2형으로 나눌수 있는데 1형은 눈에, 2형은 생식기에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침범되는 각막의 부위에 따라 상피성, 간질성, 내피성으로 나누며 상피성은 나뭇가지 모양, 지도모양, 아메바모양 등 그 모양에 따라 이름을 붙인다. 단순 포진 각막염은 자주 재발하는 원인은 발열, 자외선에 오래 노출된 경우, 외상, 정신적 스트레스(특히 분노), 월경, 국소 또는 전신적인 면역저하 등이다.

3. 증상

 대개는 한쪽 눈에만 나타나며, 4~6%에서만 양쪽 눈에 발병한다. 아토피성 환자에서 흔히 발병한다. 처음의 증상은 눈의 자극감, 눈부심, 눈물흘림 등이 있으며, 병변의 각막 중심에 있을 때에는 시력장애도 동반된다. 발병 초기부터 각막의 지각이 저하되기 때문에 증상이 가벼운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4. 치료

 치료는 목적은 바이러스를 각막으로부터 제거하는데 있다. 바이러스가 있는 각막상피의 병소를 물리적으로 제거 debridement하려면 점안 마취 후에 면봉 끝으로 간단히 문지르거나 그 밖에 소독된 platinum spatula나 콩다래끼 큐렛 chalazion curet을 사용한다. 물리적 제거 후에는 조절마비제인 1% atropine 이나 5% homatropine을 점안한후 상피재생이 완성되는 3일간 압박안대를 해주는 것이 좋다. 물리적 제거법을 시행한 후 일반적으로 항 바이러스제인 TFT 또는 acyclovir 등의 점안용 화학요법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5. 예방 및 생활가이드

 단순포진각막염 1/3 가량이 2년 이내에 재발한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감기로 인한 발열이나 몸의 피로가 없도록 항상 주의해야 하며, 감기 기운이 있으면 속히 해열제를 복용해야 한다. 또 태양광선이나 자외선에 너무 노출되어도 나쁘며 그 밖에 정신적인 충격, 스트레스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