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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 애견의 죽음..그리고..
작성자
고희경
등록일
2007-12-03
조회수
1614
내용
사랑하는 강아지를 얼떨결에 잃었으니 그 슬픔은 말로 다 하지 못할거라 생각이 드네요..
얼마나 황당하고 슬프고 경악스러웠겠어요..급한 맘에 119에 연락을 했는데.. 동물은 이송불가란 말에 또 맘을 다치셨구요.. 그러셨다면 택시라도 타고 가셨어야죠.. 내 자식같은 강아지가 피를 흘리고 신음하고 있는데, 따지는 것은 나중 문제고 우선 살리고 봐야 하는 것 아닌지요?? 동물 학대를 논하시던데,, 제가 보기엔 애견 주인인 님도 한 몫하셨다고 봅니다.. 이 글 보시고 분노하시겠지만 피를 흘리며 신음하는 강아지를 내버려 주신 것. 그 자체가 학대로 볼 수 있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님은 참으로 침착하신 분인 것 같네요. 그 정신없을 상황에서도 강아지가 몇분동안 신음하며 죽어갔는지, 또 119대원들은 몇분동안 노닥거렸는지(표현에 의하면) 파악을 다하신 걸 보면 정말 대단하신 분인 것 같습니다.
님께서는 강아지의 죽음도 슬프지만 대원들의 업무태만을 꼬집셨지요..
분노한 상황에서는 옆에 있는 이가 어떤 말을 하더라도 빈정거린다고 볼 수 있지요.
업무상 대화일 수도 있는 거구요..
저는 그 자리에 없었기에 그 상황도 내용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님의 글 내용만을 비추어볼때 그 119대원만을 싸잡아 나쁜 놈, 쥑일놈 만드시는데,, 그 대원들 입장은 또 다를겁니다.. 누구누구 편들자고 하는게 아닙니다.
흥분하시지 말고 잘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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