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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법정스님의 좋은 글입니다.
작성자
박창화
등록일
2009-01-13
조회수
909
내용
모든 것은 지나간다
개울가에 앉아 무심히 귀 기울이고 있으면
물만이 아니라
모든 것은 멈추어 있지 않고 지나간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깨닫는다.
좋은 일이든 궂은 일이든 우리가 겪는 것은 인간사도 전 생애의 과정을 보면 세상일이란 내 자신이 지금 당장 겪고 있을?는 이 세상일에 원인 없는 결과가 없듯이 오늘 우리가 겪는 온갖 고통과
모두가 한 때일 뿐.
죽지 않고 살아 있는 것은
세월도 그렇고 인심도 그렇고
세상만사가 다 흘러가며 변한다.
기쁨과 노여움, 슬픔과 즐거움이 지나가는
한때의 감정이다.
이 세상에서 고정불변한 채 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견디기 어려울 만큼 고통스런 일도
지내놓고 보면 그때 그곳에 그 나름의 이유와
의미가 있었음을 알아차린다.
그 누구도 아닌 우리들 자신이 파놓은 함정에
우리 스스로 빠지게 되는 것이다.
그 고통을 이겨내기 위한 의지적인 노력은
다른 한편 이 다음에 새로운 열매가 될 것이다.
이 어려움을 어떤 방법으로 극복하는가에 따라
미래의 우리 모습은 결정된다.
- 법정스님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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