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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삼척소방서 의무소방원 상방 최윤식입니다.
저는 이번에 촬영보조로 소방기술경연대회에 갔었습니다.
이번 소방기술경연대회는 정선에서 열렸다.
나는 1진 팀과 함께 3일 날 9시에 정선 공설운동장에 출발했다.
나는 올해 처음 소방기술 경연대회 현장에 가보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행사일까 궁금했었다. 아침 일찍 출발하는 버스 안에서 창밖의 풍경을 보면서 김밥을 먹었다.
11시 정선공설운동장에 도착했다. 이때 비가 내려 땅이 질퍽질퍽해 이번대회가 제대로 치러질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우리가 온것을 아는지 준비하는 동안에 날이 개어 경기하기 적당한 날씨가 되었다.
식사 후 대회장에서 각 팀별대표자 회의가 있었다.
몇가지 간단한 사항 확인 후
모두들 이번 대회 선의의 경쟁을 하기로 다짐하였다.
그리고 2시30분에 수중인명구조 외 2종목의 경기가 시작되었다.
그동안 우리선수들은 연습한 기량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다들 실수 없이 멋지게 잘하셔서 어느 팀이 1등일지 가늠할 수가 없었다.
비록 순위권은 아니었지만 최선을 다해 멋진 모습 보여준 선수단이 멋있었다.
오후 5시 30분, 숙소로 돌아온 선수단은 여장을 풀고 내일 있을 경기에대한 선전을 다짐하였다. 다음날 우리는 아침 6시에 기상하여 7시 40분에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와
혹시 모를 부상에 대비해 준비운동을 시작하였다. 그리고나서 오늘경기에 참여할 2진 선수들을 맞이 하기위해 천막과 플랜 카드 등을 설치하였다.
8시30분 마침내 삼척에서 아침 일찍 출발한 선수단이 도착하였다.
타지에서 이렇게 만나니 정말 반가웠다.
어제 도착한 1진과 2진 모두가 싣고 온 천막과 음식을 꺼내놓고 준비하다 보니
다른 서 2진도 하나둘 도착하기 시작했다.
각 서마다 재미있고 재치있는 플랜 카드가 앞으로 열릴 경기에 대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는듯했다.
그리고 시작된 행사.
시도내 귀빈들께서 참석하신 가운데 행사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이 시작되었고
본격적으로 대회 종목별로 경쟁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다양한 종목이 있었는데 하나하나가 기발하고 재미있는 종목들이었다.
400미터 달리기처럼 화재 기타현장에서 필수적인 체력을 측정하는 종목도 있었고
지네발 달리기 처럼 팀내 협동심이 중요한 종목 역시 있었다.
경기가 치러지는 동안 천막에서는 푸짐하고 맛있는 음식들과 함께 평소 업무때문에 만나기 힘들었던 같은 서 직원, 다른 서 직원들과 유쾌한 자리가 마련되어있었다.
그리고 다른 한쪽에서는 경기만큼 치열하게 응원을 하고 있었다.
형형색색 깃발에서부터 사물놀이 패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기를 불어넣고 있었다. 사진을 찍고 있는 나도 응원열기에 흥이 날정도였다.
특히 우리 삼척소방서에서는 재미있는 분장으로 개성있는 응원을 펼쳐 ,주변 서에게 즐거운 웃음을 안겨줬다. 그리고 소방 가족 화합경기인 지네발 달리기와 왕복달리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신 선수들이 참석하신 모든 관중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그밖에 줄다리기에서도 직접 서장님께서 코치를 해주셔서 두게임을 내리 이기는 기염을 토했다. 비록 1,2,3위는 아니었지만 모두 최선을 다했고 몇몇 종목에서 예상 밖에 선전을 보여준 우리 선수단이 자랑스러웠다.
사진 찍는 내내 내가 해야 할 일을 깜빡할 만큼 재밌었고 치열했던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작게는 우리서 내에서 크게는 도 소방서 전체의 화합과 협동심을 기를수 있었던 행사였던 것 같다. 앞으로 기회가 있을 진 모르겠지만 내년에도 이 유쾌한 행사에 또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삼척소방서 의무소방원 상방최윤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