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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가 가지고 있는 욕심의 끝은 어디일까?
작성자
박명식
등록일
2012-03-29
조회수
1750
내용

나의 지나온 삶이 너무도 부족하여 온통 후회뿐인 인생을 살아왔기에 여러 후배들에게 감히 법정[法頂]스님의 말씀중 한 부분을 옮기고 말을 시작하려 합니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부(富) 보다 훨씬 값지고 고귀한 것이다.

그 누가 날더러 청춘이 바람이냐고 묻거든 나 그렇다고 말하리라. 그 누가 날더러 인생도 구름이냐고 묻거든 나 또한 그렇다고 답하리라. 왜냐고 묻거든, 나 또 말하리라. 청춘도 한번 왔다가면 아니 오며 인생 또한 한번가면 되돌아 올수없으니 이 어찌 바람,구름이라 말하지 않으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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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인생의 후배들에게!

소방이라는 울타리내에서 전생의 인연?으로 만난 우리 소방의 후배들에게 제가 항상 말하듯 다만 먼저 태어나 조금 먼저 인생을 경험한 선배?로써 여러분께 간절한 “바람”이 있습니다.

지난 시간동안 우리 소방조직은 우리 스스로의 잘못과 또한 외부세력들의 철저한 무시속에서 많은 괴로움을 받아온 것은 부인할수 없는 사실입니다.

조직의 “힘”이 없는 것은 차치하고라도, 항상 위정자들의 이기적인 욕심채우기에 따른 정책의 “후순위”--거기에다 국민의 안전에 대한 무관심이 어우러져 수십년의 시간을 음지(陰地)에 버려진 자식처럼 오직 기다려야만 하는 처량함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늦었지만,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이제 어느정도의 괘도(掛圖)에 까지는 들어선 것은 여러분도 느끼고 있으리라 봅니다.

여기서 우리가 짚고 넘어갈 것은-- 이러한 과정까지에는 너나없는 우리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이었건만!--- 어찌 특정소수집단인 이者, 또는 저者도 온통 자신들의 功이라 내세우는 이 웃지못할 시장터의 보따리 장사같은 행동들을 보면서---한심한 마음에 한편 측은하기까지 합니다.

소방(119)에 대한 순수한 “애정(哀情)”의 마음이라? 요즈음 말로 “소가 웃을 일이오이다”--- 검은 사욕(私慾)의 발톱을 숨기고 천사처럼 순한 가면을 쓴 그 짓들 제발 그만들 하시게나!--

 그리고 반드시 알아야할 또 한가지, 정신 바짝 차리시게!---지금 대다수 국민들이 실업으로 인한 어려움으로 자살자까지 생겨나는 급박한 상황에서 우리 일부 철부지 들이 아-불쌍하다 못해 처량한 소방관이라며 일부 언론에 자료를 주어 시사성(時事性)에 목마른 그들이 ‘소방관은 우리나라 법의 보호도 받지못하는 양’ 보도하고, 심지어 이 시대를 깨우치는 선구자인양 행세하는 입으로만 재주가 있는 개그맨 아그들까지도 “오! 처량한자여! 그대는 소방관이니라?”-----

어디까지 추락하려는가?--어느 언론사에서 하도 대한민국에서 제일 불쌍한 집단이 소방관이라 소리치니, 확인을 하여본바, 안전쎈타에 근무하는 대원(불평불만의 소리가 많은 곳)의 년봉이 5-6천만원(소방장, 소방위기준)이라? 깜짝 놀란 그들 曰 ---도저히 이해못할 집단들이 아니냐고 한탄을 했단다!  여러분들 나름대로 가치가 있는 판단을 부탁하며 자존심만은 지키며 살아가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