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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비번 날 등산로에서....
작성자
동해소방서
등록일
2006-04-19
조회수
1203
내용
어느 화창한 봄날.
3월 31일 12시경 상황실에서 지령이 떨어졌다.
이도리 등산로 야산에서 20대 중반의 요구조자가 양쪽
손목을 칼로 자해 다량의 출혈이 있는 상태라는것....
북평 구급대원은 현장으로 향하였다
현장에는 뜻밖에도 구조대에 근무하는 정의학부대장과
천곡에 근무하는 이상빈 반장, 영월소방서 홍재의 부장이
요구조자를 발견 상황실에 신고 및 응급처치후 구급대원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 세분들은 비번날 가까운 산에 등산을 하고 있었는데
등산로에서 사람의 눈에 띄지않는 몇십미터 떨어진 숲에서 요구조자의 신음소리를 듣고 꺼져가는 생명을 구한것이다
공교롭게도 이 세분은 구조구급대원으로 풍부한 현장경험을
살려 일상생활에서 아무나 할수 없는 일을 한것은 진정한
봉사자의 자세가 아닌가 싶다.
요구조자를 아무도 발견 하지 못했다면 소중한 생명을 잃어버렸을 상황이었다.
북평 구급출동 현장에서 도와주시고 고생하신 이 세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리면서 직원 분들도 이 분들을 칭찬해 주십시요.
- 이 글은 동해소방서 북평파출소 구급대원들이 동해소방서 홈피에 올린 것 입니다. 늦게나마 이곳에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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