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알림마당 메뉴 이미지

칭찬합시다

  • 저속한 표현, 특정인 비방, 상업적 내용, 불법선거 등은 예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는 사생활 침해나 부당하게 이용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제44조

제목
인명구조 영웅 소방관 2명을 소개합니다.
작성자
정만수
등록일
2006-04-22
조회수
1615
내용
2006. 4. 22(토) 16:00경 동해시 이도동 주공아파트 앞 7번 국도에서 대형 교통사고(버스와 승용차)가 발생하여 승용차 3분의 1가량이 버스 앞부분에 끼인 상태로 버스에 화재가 발생, 버스가 전소되고 승용차는 부분소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지는 사고였습니다. 버스에는 승객이 19명, 승용차(베르나)에는 일가족 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급박한 사고 현장에 천사의 마음을 지닌 살신성인의 영웅 소방관 2명이 있었습니다. 1. 삼척소방서 행정담당 소방경 박흥목!!! (이전 동해소방서 구조구급담당 역임) - 최초 현장목격 신고, 불길속 버스, 승용차 인명구조조치 - [살신성인의 인명구조 작업] 연소확대되는 버스에서 승객들이 유리창문을 통해 모두 밖으로 나오도록 유도조치하고 발목 등 신체골절 사고부상자들을 안전지대로 대피시킨 후, 버스 앞부분에 끼인 승용차내부에 있는 일가족 2명이 버스에서 번져오는 불길에 속수무책으로 갖혀 있음을 인지하고, 인근 자동차공업사 직원들과 함께 1차로 소화기 3대를 이용 연소확대 저지와 차량 앞 유리창을 깨는 작업을 실시한 후, 뒷부분부터 불이 붙기시작한 승용차에 최종 남아 있는 인명 1명을 구조하기 위해 (운전자 남자1은 깨어진 유리를 통해 탈출) 사투를 벌렸습니다. 이때 동해소방서 북평파출소 펌프차량이 도착, 방수를 개시하였으나 버스전체가 화염에 휩싸여 응원출동이 간절히 요구되는 절박한 상황이였습니다. 승용차량이 워낙 크게 찌그러져 조수석에 있는 요구조자 1명은 불길속에서 꼼짝을 할 수 없었습니다. 승용차 휘발류 탱크가 폭발할 지도 모르는 상황과 버스와 승용차 화재열기와 심한 농연속에서 끝까지 인명구조에 몰두하였습니다. 그 결과 하늘의 도움이였을까!!! 그 좁은 공간에서 요구조자 1명 무사히 구조하게 되었습니다. 2. 동해소방서 북평파출소 부소장 소방장 홍용식!!! (최초 현장도착-버스,승용차 인명구조) 차량 화재,구조 출동지령에 따라 펌프차량을 운전, 현장에 도착하여 경방요원 2명이 방수할 수 있도록 펌프조작 후(폼약제 방출), 휴대무전기로 현장상황을 상황실, 구조대에 긴급히 연락함과 동시에 구조대가 거리상 늦게 도착함을 인지하고 삼척소방서 박흥목 담당과 함께, 차량화재열기와 농연속에서 승용차내부에 있는 인명을 구조하기 위해 사투를 벌였습니다. 방수준비를 하던 완전무장 경방요원 입장에서 바라볼 때에도 도저히 접근이 곤란한 상황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소방관이란 이유하나로 불길속 인명구조를 감행하였습니다. 승용차내부와 연료탱크 부분에도 이미 불길이 번져 언제 폭발할지도 모를 상황에서 구조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00미터가량 떨어진 구급차에까지 환자를 업고 달려갔습니다. 이상은 현장 출동한 북평파출소 직원이 동료 직원을 자화자찬하는 글이라 오해를 받을 수도 있겠지만 현장을 직접 목격한 동료 직원으로써, 어느 영화속에서나 나올 법한 급박한 상황을 사실 그대로 옮겨 놓은 것입니다. 같은 동료 직원이지만 이들 두분은 정말 대단한 영웅들이였습니다. 또한 초기 연소확대 방지에 지대한 공헌을 하신 사고현장 인근 신신자동차 공업사 직원분들과 버스내부에서 유리창을 일일이 깨어내신 이름모를 승객에게 감사를 드리며, 함께 현장에 출동하신 동해소방서 직원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