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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금이 아깝지 않다"는 힘이 되는 감사의 마음(춘천)
작성자
김영조
등록일
2007-05-31
조회수
971
내용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등반 사고였습니다. 사고 신고를 받자마자 달려 온 119구조대원의 현장 도착. 그 때 까지는 미처 몰랐습니다. 그저 당연히 그런 것이려니 했지요. 그러나 구조가 끝난 후 우리 일행이 그들이 달려 온 바로 그 길로 하산을 해 보니 경사가 30도는 실히 넘었고, 길도 나 있지 않은 험준한 깊은 산 속임을 확인하면서 금 새 우리의 생각은 당연에서 감사의 마음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 때서야 그 험한 700고지의 8부 능선까지 단숨에 달려 온 그들의 최선을 다 하는 모습에서 우리의 희망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구조 활동을 스스로 체험한 후에나 그들의 사명감을 느끼게 되는 나의 아둔함도 탓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한 그들의 사명감을 목격하였습니다. 하나 밖에 없는 소중한 생명을 지키려는 그들의 민첩한 행동을 보면서 감격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습니다. "내가 내는 세금이 이렇게만 쓰여 진다면 결코 아깝지 않겠구나!" 라고 생각도 했지요.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무장한 이름도 모르는 4명의 구조대원들에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정말로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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