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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 동서 화재조사반 강태영을 칭찬합니다.
작성자
강릉소방서
등록일
2007-08-16
조회수
1106
내용
저는 강릉소방서 화재조사반에 근무하는 강태영씨의 동서되는 신덕용이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지난8월11일날 저와 처갓집식구들과 제동서 강태영씨를 비롯해 전 가족이 강릉시 옥계면에 위치한 산계리계곡에서 여름피서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제 동서(강태영)은 3일 순번을 내어서 참석을 했는데... 제조카 강태영의 아들 강민성이(생후8개월)이라 밤에 잠을 잘 안잡니다.... 그날도 밤새 근무하고 밤에 애본다고 동서가 피곤하다 하더라고요 일단 자리를 잡고 저희가 즐겁게 물놀이를 하다가 동서는 피곤하다고 오후4시쯤에 자더라고요. 저희도 조금만 더 놀다가 갈려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저희 옆자리에 30대 후반으로 보이는 부부와 8살,4살정도된 아이하고 자리를 잡더라고요. 잠시 애들 옷갈아입히고 있다보니 다급하게... 아~~어떻게 하는 비명소리가 들리더라고요 바로 저의 옆자리에 있던 8살된애가 수심(2m)정도 되는데 빠졌는데 아이 아빠가 애를 잡고 물위로 올라갔다 내렸다 하더라고요.. 저도 그 광경을 봤지마는 나이 40에 사람물에 빠진거는 처음봤습니다. . 가슴만 벌렁벌렁 하는데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날 그 자리에 약70명정도가 있었습니다. 전부다 소리만 지르고 있는 상황인데 제가 동서를 깨웠습니다. 동서 일어나더니 저를 한번보고 바로 물을보니 두 부자가 물에 올라왔다 내려왔다하니 진짜 거짓말처럼 바로 일어나더니.. 우리 아이들이 타고놀던 튜브를 빠진사람한테 던지더니 그튜브를 아이 아이 아빠가 못잡았습니다. .. 대신 한 10M정도를 달려서 우리가 타고놀던 어른둘이 타고놀수 있는 튜브를 아이아빠한테 던지고 아이아빠가 이 시점에서는 아이를 놓쳐서 애는 물속에서 안 올라온 상태입니다... 물속으로 들어가더니 티브에서 보듯이 아이목뒤로 안고 올라오더라고요.. 아이 아빠는 튜브를 잡았고요... 나이스 강태영
애를 구하고 애 아빠도 물에서 나오고 다 놀랐지요 전 정말 세상인심이 그렇게 무서운 줄 처음 알았습니다.. 바로 옆자리인데 제 동서한테 고맙다는 말한마디없이 애 태워서 가더라고요.. 참 .. 이상한 세상입니다...
제 동서가 구조를 하러119을 제복을입고온 상태라면 국민의 공복이 당연히 하는 일이지만 비번날 피곤에 지침몸에 사람빠졌다는 한마디에 뒤도 안돌아?린?물에 뛰는 동서인데 해도해도 이거는 아니다는 생각이 들어 이 야심한밤에 글한자뛰웁니다...
우리처제 저보고 한마디 합니다...
형부 우리 태영씨 자유형못하는데 잘못되면 어떻할려고 하냐고...
제동서 울 처제보고 보고 한마디 합니다...
자유형만 못하고 다른수영은 잘해한다고
위급한 상황에서 물불을 안가리고 나서는 동서를 보니 가족으로서는 지나고 나면 놀랍고 아찔하지만 우리 소방공무원들이 제 동서같은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사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밤잠못자고 고생하시는 전국의 소방공무원들님께 감사드리오며...
동서와 처제의 조카 민성이는 앞날에 좋은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서장님 제 동서 야식좀 팍 사주십시오...
작성자 신덕용 (작성일 2007.8.14. 00: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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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강릉소방서 서장 대화의 방
행정자치부 장관 대화의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