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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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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감사 인사 드려요...
작성자
태백소방서
등록일
2008-02-19
조회수
788
내용
2월 11일경 119 구조대원 여러분께 큰 도움을 받았기에 여기까지 찾아왔습니다... 정오쯤... 천제단 바로 아래 내려오는길에 다리를 다쳐 전혀 움직일수 없는 상황이었는데......여자들끼리 간 겨울산행이라....사고 당시 너무 막막했습니다.... 생전 119를 부를 응급상황이라고는 겪어보지 못한터라....너무나도 걱정되고 민망한 상황이었지요..... 그래두 세상은 아직 따뜻하구나! 라고 느낄수 있었던 것이.... 사고당시 등산객분들께서 함께 걱정해주고 진통제와 파스도 주시고.... 또한 어떤 한아저씨는 무거운 저를 절까지 부축해서 데려다 주시기까지 하셨는데.... 그분들께도 미처 고마움의 인사도 못 전했답니다... 더욱이나 119구조대원들께서는 저의 불찰로 인해 생긴 일을 아무 댓가없이 너무나도 친절히....높은 정상에서 병원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던지...... 그땐 경황이 없던터라......고마움의 인사를 제대로 못 전한것이 맘속에 계속 남았답니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구조대원님들의 친절과 편안함에 우리모두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고 또 칭찬하면서....그렇게하지 못하는 나자신을 반성하기도 했답니다.... 저는 다행이도 부상정도가 타박상정도로 괜찮다고 해서 그것또한 얼마나 감사했던지.... 당시는 매우 큰 부상인줄 알고 무척이나 호들갑을 떨었는데....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절로 나네요^^ 비록 사고로 인해 태백산 추억이 아픈기억으로 남을 뻔했지만.... 그곳에서 너무나도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기에....오랫동안 잊지못할 추억으로 남을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저와 같은 사람들의 기억속에 좋은 추억으로 남도록 애써주시고 지금의 그 모습이 변치 않기를 바랍니다..... 다음에 또 태백산 산행을 가게 된다면 찾아뵙고 다시 한번 인사드리고 싶네요... 그땐 건강한 모습으로 말입니다..... 119구조대원님들 모두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복도 아주 많이 받으세요... 작성자 : 최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