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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느지역이든 단비를 반기지 않는 곳이 있겠느냐만은 내가 같다온 태백시 만큼은 더욱 간절한 바램일것입니다...가뭄이 최악이라는 장모님과 동서말에 실감을 느끼지 못하였지만 뭔 도움이 되겠느냐만 일주일 휴가을 내고 태백(처가집)에 들어서니 제일먼저 눈에 보이는 것이 오후 6~9시까지 급수제한이라는 현수막이 였습니다..
처가집은 근35여년 동안 숙박업을 장모님께서 운영.... 80이 넘었어도 일손을 놓지 않아 걱정하든 차에 동서가 태백에 내려와 도와주는 바람에 한결 마음을 놓았는데 최악의 가뭄때문에 잠을 설치시면서 한 걱정을 하시는 걸.... 도와 주시는 분들이 태백소방서원들이라는 걸 도착해서야 알았습니다...
그래도 처가집은 옥상에 물탱크(4톤) 가 있어 급수지원만 받으면 평상시엔 운영할 수 있습니다만 적정수요가 넘으면 물대문에 더이상 손님을 받지 못할 형편입니다... 마침 내려간날이 태백눈축제 마지막 날 (2월 7일)이라 물이 없다해도 밀려드는 관광객 때문에 급수를 하루에 2번이나 받고 한숨을 돌릴 수 있었습니다만 2월 8일 생각치도 않던 관광객들 때문에 다시 급수를 받어야 할 처지가 되어 어찌할 바를 모른 터에 다시 급수지원을 요청 하자마자 웃으면서 달려오는 소방관들을 보고 장모님과 처는 미안해 하면서 뵐 낮이 없다하며 숨어 버리고 우리들은 그냥 감사하다는 말 뿐~~~ 급수끝내면서 언제든 부족하면 연락달라는 소방관들의 웃음띤 얼굴을 내내 잊을 수 없습니다........다시 감사드림니다...
화재시에 순직한 소방관들한데 사항판단을 하고 불속으로 들어가지 왜 불나방처럼 사지속으로 들어가 가족과 동료들 눈에 피눈믈을 흘리게 하고 또 국민들을 안탑갑게 한다고 하였는데..... 이번일을 보고 소방관들은 회생과 봉사정신이 없으면 될 수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계속되는 가뭄에 급수지원으로 고생하시는 태백소방서원들께 더욱 감사드리며 이번 비 로 가뭄을 해소되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그들의 노고를 치하 해주었으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