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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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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마움을 한번더 느낌니다 (펌글)
작성자
최진호
등록일
2010-05-12
조회수
1017
내용

작성자 : 한형구                                                                                       2010. 5. 11

 

지난 4월28일 문암2리항(일명 개진항)에 정박중이던 선박 화재의 피해자인 가도수산(대표 한국현)의 장남입니다.

저희 가족이 화재로 인한 정리등으로 감사의 글이 늦었습니다. 양해해 주십시요.

그날 저는 직장관계로 서울에 있었습니다. 항상 고향에서 할아버지때 부터 정치망어업을 가업으로 생각하시고 연로하신 아버지가 바다사업을 하시는 것이 항상 불안했습니다. 그날 저녁 고향친구로 부터 저희 선박이 불에 타고 있다는 전화에 불타는 배도 걱정이지만 연로하신 아버지 걱정이 앞섰습니다. 다음 날 휴가를 내고 고향으로 돌아와 보니 제일큰 걱정이었던 아버지 얼굴이 편안해 보여 안심이 되었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 편안한 얼굴이셨던 이유를 말씀 하시길 " 아야진 소방대장님이하 대원들께서 초등 진화에 몸을 아끼지 않고 작업을 수행해주셔서 재산적 피해 축소와 인명사고, 그리고 해양오염과 타 선박 전화를 막을수 있어 천만 다행이었다" 다는 말씀을 듣고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동네 어른, 선배 및 저희 선원들의 말씀도 화재로 인한 재산적 손실은 크지만 아야진 소방대장님 이하 대원들께 너무나 어려운 화재현장(FRP선박이라 화재의 진전 속도가 타 화재에 비하여 순간적으로 어마어마함)에서 누구도 감히 나설 수 없는 현장을 전쟁을 치르듯이 살신성인해 주셨다고들 이구동성으로 칭찬이 대단했습니다.

또한 저는 85세의 연로하신 아버지가 건강을 해치지 않으신 이유가 아야진 소방대장님이하 대원들의 노력이라는 점에 자식된 도리로 이글을 올립니다.

대 도시나 도시는 그래도 화재의 진화가 빠를 수 있지만 육지도 아닌 외항에 정박 중 인, 그리고 바람이 새차게 불어 닥치는 날에 선박의 화재를 다른 선박을 타고 진화하는 것은 천만 위험한 일 이지만 우리 소방대가 초등 진화를 해 주신것은 우리 동네 뿐 만 아니라 전국민들의 소방대원들에 대한 신뢰를 굳건하게한 사건이 아닌 가 합니다.

저도 예금보험공사라는 공공기관에 근무를 하지만 이번 화재의 직접 당사자로서 다른공공기관과 달리 목숨을 담보할 뿐 만 아니라, 열악한 근무 환경에도 불구하고 이번 화재진압에 대단한 활약을 하신 아야진소방대장님이하 대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고 우리 고향에 전국 최고의 소방소가 있어 마음 든든했습니다.

다시한번 그날 사고를 초등에 진압 해 주신 대장님이하 대원님들께 타선박(초등진압이 안되었을 경우 피해는 막대함) 소유 선배들과 저희 아버지 그리고 온 가족이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짧은 글이지만 우리동네 소방대 전국 최고로 자랑하고자 합니다. 더 나아가 초등진압의 모범 사례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속초소방서 홈페이지 게시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