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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6.1일 충남 부여에서 딸아이(10살)와 함께 설악산코스 귀떼기청봉을 가게 되었습니다.
(한계령-귀때기청봉-대승령-장수대 5시간)
코스가 5시간 코스로 알고 산을 오르기 시작했고, 계속올라가다 보니 탈출로가 없었습니다.
처음부터 딸아이를 돌봐 주던 부여 네파사장님은 아이를 꼼꼼히 체크해 주기 시작했으며,
본인이 갖고 온 차거운물과 미지근한 물을 등 간식등을 다 우리 아이를 위해서 쓰기 시작 했습니다.
아이는 부여네파사장님의 정성에도 탈진 증상이 보니기 시작했습니다.
소금이 있으면 괜찮을 텐대 하며,,
귀떼기청봉을 지나 6시간을 걷던 아이는 이제 주저 앉기 시작했습니다.
도저히 못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마주치는 분마다 아! 아이는 무리가 되니 다시 내려가라는 것이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코스는 한라산에서 너덜길로 유명한 (한계령-귀때기청봉-대승령-장수대 8-9시간)코스였던 것이였습니다.
아이도 갈수 있다고 여러분들이 말하여 오르긴 했으나 아이가 가기에는 너무도 힘든 너덜코스와 잠깐 발을 잘못 딛디면 낙상을 할수 있는 아주 험한 산이더군요.
부여네파상점사장은 119로 연락을 했고 바로, 강원소방항공 2항공대 은교선생님 헬기가 도착했습니다.
연락한지 얼마되지 않아 바로 헬기는 도착했고 친절하게 안내해주시던 소방관님과 은교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강원도 소방항공대 소방헬기는 귀중한 생명을 지키는 곳이고 신속함에 다시한번 놀랬습니다.
우리나라 정말 살기좋은 나라군아! 라고 느꼈습니다.
집에 귀가하는데
은교선생님은 아이가 헬기에 오를때 사진과, 아이가 용감했다고 전해달라는 말과, 신고한거에 대해 판단을 잘했다고 하며, 일찍 불러줘서 대행이라는 말씀과 "늘 행복하세요" 라는 문자 메세지를 보내 주셨습니다.
위급함을 당해보니 항공대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의 실상을 알았고 평생 잊지 못할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봉사하며 살겠습니다. 감사한 마음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다시한번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