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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울에 있는 산수산악회에서 산행을 진행하는 해바라기 남편입니다.
이렇게 강원소방본부에 글을 올리게 된 사연은
구급대원님들의 소속은 어딘가는 모르지만 성함이 홍성범 대원님과
함께 하셨던 대원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입니다.
(고한읍 소방대 소속으로 짐작함)
2018년 2월 10일 산악회 회원 36명과 함께 함백산을 산행하였습니다.
산행을 하기 전
버스 안에서 산행코스 설명과 함께 산행 시 돌발되는 사고 등,
사례를 들어 안전 산행을 할 수 있도록 상세하게 설명을 하였지만
예측할 수 없는 것이 지금에 현실인 것이었습니다.
진행자인 저는 만항재에서 11시 전/후에 산행을 시작하여
저는 후미에서 회원들을 살피며 하산지점인 적조암으로 내려왔는데
앞서간 여성회원이 적조암 갈림길에서 적조암으로 내려오지 않고
반대 방향으로 내려가는 탓에 길을 잃고 헤매다 걱정되어
119에 신고를 하였답니다. 그리고 휴대폰 배터리는 소모되었고,
이러한 사건이 발생되어 길을 잃은 회원의 실종신고가 접수되었다는 것과
길을 잃은 회원의 위치 추적이 어렵다는 구조대 대원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정말 진행하는 한 사람으로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걱정되고 생각하지 말아야 할 생각을 하면서 걱정을 하고 있었지만
대원님들이 침착하면서 길을 잃은 여성 회원의 위치를 찾으려고
바삐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있는 저는 안심이 되면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결국에는 첩첩산중에서 다른 산악회 왔던 회원을 만나게 되어
함께 내려오고 있다는 소식을 구급대원님께 전해 들었을 때.
그 때 그 기분은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한 마음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출발하였던 인원의 회원 모두와 함께 서울로 올라왔지만
길을 잃은 여성회원을 구출하려고 출동하셨던 구급대원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도 제대로 못하였는데
짧은 글로서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들었습니다.
사고를 당해보지 않는 사람은 모를 것입니다.
초조하면서 피가 마르는 것을.......
다시 한 번 출동하셨던 구급대원님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훌륭하신 구급대원님이 계셔서 따뜻한 방에서
감사의 글을 올릴 수 있는 것은 구급대원님의 희생에서입니다.
대한민국 강원소방서 대원님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