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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환동해특수재난대응단 및 양양소방서 구조대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작성자
김영찬
등록일
2021-10-13
조회수
549
내용
안녕하세요. 지난주 10월 2일(토) 한계령 삼거리에서 구조된 김영찬입니다.
인터넷 기사로 설악산 단풍 소식에 대학시절 등산을 생각하며, 무슨 용기가 나서인지 무작정 설악산 산행을 하자고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당일 새벽에 집에서 출발하여 휴게소에서 간단히 조식(분식)을 먹고 식수 500ml 2병과 스틱바 2개를 준비하여 남설악탐방지원센터(오색약수코스)에서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너무 힘들었지만, 수차례 쉬면서 점심경 대청봉 정상에 도착 했습니다. 약 한시간 가량 대기하여 정상석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풍경도 감상하였습니다. 오후 2시경 중청대피소로 내려와 스틱바 한 개를 먹고 식수 1병을 보충하고 휴식을 취한 후 서북능선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전날에 마음먹은 충동적 산행으로 경험도 일천하여 준비한 음식도 부족했고 평소 체력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점점 몸이 무거워지고, 탈수 초기 현상까지 나타났습니다. 더군다나 왼쪽 무릎과 발목까지 고통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한계령 삼거리까지 고마운 분의 도움으로 함께 동행해서 올 수 있었지만, 더 이상 개인적 도움을 받아 하산을 계속 하기에는 여려움을 느껴 119 에 도움을 요청 드리게 되었습니다.
오후 7시경에 119에 조난 신고를 해서 현재 상황을 설명 드렸습니다. 이후에 구조 접수 문자와 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담당하시는 환동해특수재난대응단 김재효 구조대원님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바로 출발하신다는 말씀에 너무나 큰 안도감과 이제 내려갈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이렇게 신고 후에 주변을 보니 벌써 밤이 되었고 산행을 하고 계신 분들은 랜턴을 착용하고 길을 살피면서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아차 랜턴도 없이 왔구나! 너무나 부족한 산행 준비였다는 반성을 다시 한번 했습니다. 대기하는 동안 구조대원분께서일정한 간격으로 저의 상황을 확인하고자 전화를 주셨고, 이를 위안 삼으며 대기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둠속에서 잘못 이동하면 더 큰 위험에 노출 될 수 있으니 정해진 장소에서 대기하고 등산로를 이탈하지 말라는 당부의 말씀도 주셨습니다. 드디어 구조대원이 도착하셔서 우선 저의 몸 상태를 확인하시고 무릎 보호대와 랜턴 착용, 그리고 구부러진 스틱도 교체해 주셨습니다. 특히, 어려운 구간마다 양쪽에서 몸을 양쪽에서 부축해서 안전하게 내려갈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또한 내려가는 동안 산행 안전에 대한 의미있는 말씀과 하산시에 의욕을 주시는 좋은 말씀도 주셔서 좀 더 친밀감을 가지고 하산 할 수 있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한계령 휴게소까지 내려와서 제 차량이 있는 오색약수까지 대려다 주셨고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병원으로 안내해 주시겠다는 말씀에 한번 더 감사의 마음과 감동을 받았습니다. 특히 신고 접수부터 안전 귀가까지 체계적이고 신속히 대응해 주신 구조대원 분들의 희생과 노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각별히 저의 구조를 위한 애써주신 환동해특수재난대응단 구조대원 김재효 대원님, 김수훈 대원님, 양양소방서 구조대원 최범선 대원님, 곽영민 대원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인터넷 기사로 설악산 단풍 소식에 대학시절 등산을 생각하며, 무슨 용기가 나서인지 무작정 설악산 산행을 하자고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당일 새벽에 집에서 출발하여 휴게소에서 간단히 조식(분식)을 먹고 식수 500ml 2병과 스틱바 2개를 준비하여 남설악탐방지원센터(오색약수코스)에서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너무 힘들었지만, 수차례 쉬면서 점심경 대청봉 정상에 도착 했습니다. 약 한시간 가량 대기하여 정상석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풍경도 감상하였습니다. 오후 2시경 중청대피소로 내려와 스틱바 한 개를 먹고 식수 1병을 보충하고 휴식을 취한 후 서북능선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전날에 마음먹은 충동적 산행으로 경험도 일천하여 준비한 음식도 부족했고 평소 체력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점점 몸이 무거워지고, 탈수 초기 현상까지 나타났습니다. 더군다나 왼쪽 무릎과 발목까지 고통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한계령 삼거리까지 고마운 분의 도움으로 함께 동행해서 올 수 있었지만, 더 이상 개인적 도움을 받아 하산을 계속 하기에는 여려움을 느껴 119 에 도움을 요청 드리게 되었습니다.
오후 7시경에 119에 조난 신고를 해서 현재 상황을 설명 드렸습니다. 이후에 구조 접수 문자와 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담당하시는 환동해특수재난대응단 김재효 구조대원님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바로 출발하신다는 말씀에 너무나 큰 안도감과 이제 내려갈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이렇게 신고 후에 주변을 보니 벌써 밤이 되었고 산행을 하고 계신 분들은 랜턴을 착용하고 길을 살피면서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아차 랜턴도 없이 왔구나! 너무나 부족한 산행 준비였다는 반성을 다시 한번 했습니다. 대기하는 동안 구조대원분께서일정한 간격으로 저의 상황을 확인하고자 전화를 주셨고, 이를 위안 삼으며 대기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둠속에서 잘못 이동하면 더 큰 위험에 노출 될 수 있으니 정해진 장소에서 대기하고 등산로를 이탈하지 말라는 당부의 말씀도 주셨습니다. 드디어 구조대원이 도착하셔서 우선 저의 몸 상태를 확인하시고 무릎 보호대와 랜턴 착용, 그리고 구부러진 스틱도 교체해 주셨습니다. 특히, 어려운 구간마다 양쪽에서 몸을 양쪽에서 부축해서 안전하게 내려갈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또한 내려가는 동안 산행 안전에 대한 의미있는 말씀과 하산시에 의욕을 주시는 좋은 말씀도 주셔서 좀 더 친밀감을 가지고 하산 할 수 있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한계령 휴게소까지 내려와서 제 차량이 있는 오색약수까지 대려다 주셨고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병원으로 안내해 주시겠다는 말씀에 한번 더 감사의 마음과 감동을 받았습니다. 특히 신고 접수부터 안전 귀가까지 체계적이고 신속히 대응해 주신 구조대원 분들의 희생과 노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각별히 저의 구조를 위한 애써주신 환동해특수재난대응단 구조대원 김재효 대원님, 김수훈 대원님, 양양소방서 구조대원 최범선 대원님, 곽영민 대원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