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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도내 소방기관 사칭 사기 기승, 4개월간 51건 발생
작성자
본부
등록일
2025-07-10
조회수
40
내용

도내에서 소방기관 직원을 사칭한 사기 사건이 급증하고 있다.

10일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4개월간 총 51건의 소방기관 사칭 사기 시도가 발생했으며, 이 중 4건에서 총 8175만원의 직접적인 금전 피해가 발생했다.

 

사기범들은 주로 소방서 직원을 사칭해 전화로 청사 조명교체, 소방장비 구매 등의 명목으로 견적을 요청한 후 제세동기나 공기호흡기 등 소방장비의 대리구매를 요구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최근 발생한 피해사례를 보면 지난 2일 강릉에 있는 A 업체가 제세동기 대리구매 명목으로 850만원을 사취당했고, 3일에는 같은 지역 B 업체가 3200만원의 피해를 보았다.

이어 7일 동해 소재 C 업체가 3300만원, 8일 동해 소재 D 업체가 825만원의 피해를 봤다. 모든 피해 업체는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은행에 지급정지를 요청했다.

 

이 같은 사기 수법은 강원특별자치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충남, 30일 부산, 이달 1일 세종에서 피해가 연이어 발생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사기범들은 실존하는 소방관 이름을 사용하며, 전화 통화뿐만 아니라 직접 방문, 위조 공문 발송, 명함 등 다양한 수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기공사업체, 조경업체, 철물점 등을 주요 대상으로 설정해 초기에는 단순한 견적 요청으로 시작해 점차 고액의 장비 대리구매로 발전시키는 단계적 접근을 보이고 있다.

 

소방본부는 홈페이지와 보도자료를 통해 주의사항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물품구매 등의 계약 체결 시 사칭 피해 방지 내용을 포함시키고, 도내 18개 시군 건설협회와 소상공인연합회에도 관련 자료를 배포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사기범들은 실존하는 소방관 이름을 사용하며, 전화 통화뿐만 아니라 직접 방문, 위조 공문 발송, 명함 등 다양한 수법을 동원하고 있다", "소방기관에서 업체에 직접 연락해 장비 구매를 요청하거나 대리구매를 부탁하는 일은 절대 없다.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으면 반드시 해당 소방서에 직접 확인하고, 절대 선입금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소방서 직원 사칭 사기 예방법]

의심스러운 전화 시 해당 소방서에 직접 확인

선입금 요구나 대리구매 요청 시 즉시 거부

공문이나 공무원증 사진 전송 시에도 해당 기관에 직접 확인

사기 의심 시 즉시 경찰(112)이나 해당 소방서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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