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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하천을 찾는 다슬기 채취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수난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 소방본부 예방안전과에 따르면 최근 5년(2021~202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다슬기 관련 수난사고는 총 23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1년
부터 2024년까지 매년 5건씩 발생했으며, 작년에는 3건이 발생했다.
○ 특히 전체 사고의 절반 이상은 다슬기 채취와 하천 이용이 활발한 여름철(6~8월)에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홍천군이 8건으로 가장 많았고, 영월군
5건, 평창군 3건 순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5시부터 6시 사이에 사고가 가장 잦았으며, 연령별로는 60대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실제로 지난해 8월 원주시 지정면 월송리 하천에서는 다슬기를 채취하던 60대 남성 2명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있었으며, 올해 4월
에도 영월군 동강에서 다슬기를 채취하던 80대 남성이 실종돼 수색이 이뤄지는 등 관련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 다슬기 채취는 대개 수심이 얕은 하천에서 이루어져 안전하다고 방심하기 쉽다. 하지만 물속 바위에 낀 이끼로 인해 미끄러지기 쉽고, 집중
호우가 지나간 뒤에는 갑작스러운 수심 변화와 유속 증가로 순식간에 중심을 잃거나 휩쓸릴 위험이 크다.
○ 이에 소방본부는 다슬기 채취 전 기상정보와 하천 수위를 확인하고, 활동 시에는 ▲구명조끼 착용 ▲미끄럼 방지 신발 착용 ▲단독 채취 자제
▲음주 후 입수 금지 ▲무리한 입수 및 급류 접근 자제 등 기본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 오승훈 소방본부장은 "여름철 다슬기 채취는 익숙하고 얕은 물에서도 방심하는 순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집중호우가 지나간 뒤
하천은 겉보기에는 평온해 보여도 유속이 빨라지고 수심이 불규칙하게 변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조금이라도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즉시
물 밖으로 나와 안전을 확보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