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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윤상기)는 특수대응단에서 운영하는 수색견 ‘장비’가 실종사고현장 투입 47분만에 실종자를 찾아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고 전했다.
○ 지난 9월 7일 17시 50분 경 영월군 북면 문곡리 원동재 인근 야산에서 오 모씨(남, 50대, 지적장애2급)가 실종된지 20여 시간 만이다.
○ 실종신고를 접수받고 7일 밤 21시 경까지 계속해서 인근 야산을 수색했으나, 어두워진 탓에 실종자를 찾지 못했고 이튿날 아침 9시 수색을 재개했다. 일교차가 큰 상황인데다 구조대상자가 지적장애를 앓고 있어 무엇보다 신속한 구조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 20여 시간 동안 소방과 경찰, 의용소방대, 영월군 등 100여명 가량 수색인원이 동원되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으나 풀숲이 우거지고 정확한 등산로가 없는 야산의 특성 상 실종자 발견이 어려웠다.
○ 이에 강원소방 특수대응단은 양양항공대 소속의 특수구조견‘장비’(핸들러 소방위 이건희)를 투입했고, 해당 수색구역 투입 47분여 만에 장비가 20여 회 이상 짖는 등 반응을 보였으며, 기동대원 6명을 반응지점에 집중 투입해 신고자를 찾아냈다.
○ 발견 당시 구조대상자 오 모씨는 탈진상태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고, 구조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 핸들러인 이건희 소방위는 “특수구조견은 사람의 1만배 이상의 후각능력과 50배 이상의 청각능력을 갖추고 있다.”며“앞으로도 장비(구조견)가 산악사고를 비롯한 각종 실종사고에서 큰 활약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훈련하겠다.”고 전했다.